POP> GLENN MEDEIROS (feat. ELSA) / Friend you give me a reason

내가 고등학교때... 그렇게 좋아하던 엘자...
글렌 메데이로스와 듀엣을 한 이 노래를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서 나른하게 학교 도서관 창밖을 넋놓고 바라보던 기억...
도서관 안에는 각 반에서 8명밖에 들어오지 못하는...
넓지않은 도서관에 앉아서 무지무지 중요한 공부를 하는 애들처럼 숨소리도 나지 않을만큼 조용했고...
살벌한 분위기였지...
주말이었지만... 시험때문에 학교도서실에서... 그렇게 있었어...

나른한 햇살... 등나무벤취에 왔다갔다하던 까치...
애들보면서... 나도 거기 앉아있으면서
'밖에 햇살이 저렇게 좋은데... 벤취에만 나가 있어도 참 좋을텐데... 참... 안스럽다... '라는 우스운 생각을 했었더랬지...

UN ROMAN D'AMITIE (friend you give me a reason)
- ELSA en duo avec GLENN MEDEIROS

이따금씩 난 너와 나에 대해 생각을 하지...
어떤때는 우리의 사랑이 잘 되지않을 것 같고,
우리가 서로 미치도록 사랑할때는
항상 너를 놓치게 될까 두려워지기도 해
하지만... 난 결코 너를 잃어버릴순 없어

오, 친구, 넌 나에게 그 이유를 주었지...
우리가 항상 함께 한다는 믿음으로 나를 머물게 해 주었지
내가 떠나지 못하도록 붙잡아 둔 것도 바로
너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밤새도록 그 감정은 계속되고, 너를 바라보고 있기만해도
너의 눈속에서 난 그 이유를 발견하게 돼...

너도 알고있지,
아직도 내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군가를 사랑하고, 진정으로 좋아한다는 확신을 갖게되기까지는...
우리 앞에는 미완성의 인생이 있어
그렇지만 너의 마음을 잘 간직한채...
그리고 특히 내게 자주 편지를 써 줘

한마리의 새처럼 날아오르는 우정이야기
휴가철 해변가에서 끝나버리는 그런 사랑얘기는 아니야
이건 영원한 우정의 이야기지...
우리 둘 사이에서 시작되는...모든것이 한낱 게임으로 장식되는 달콤한 사춘기 이야기이지...
네가 나의 손을 잡을때면 모든것이 잘 되어가
네가 원하는대로 해봐...
하지만 아무말 말아줘...

한마리의 새의 비상과도 같은 우정이야기
휴가철 해변가에서 끝나버리는 그런 사랑얘기가 아니야
우리들 사이에 시작되는 영원한 우정이야기지...
모든것이 한낱 게임으로 장식되는 달콤한 사춘기이야기 말야
그리고 네가 나의 눈을 바라볼때면 너는 알게되지
넌 나의 눈속에서 그 이유를 발견하게 될거야
네가 내 손을 잡을때
네가 내 손을 잡을때
네가 원하는대로 해봐...
하지만 아무말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