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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1

놀고있네~ |

by soulfree 2001. 5. 20.
오랜만에(?) 털뭉치녀석이랑 놀아주고 있다
녀석... 요즘 어리광이 늘어서 무슨 떼쟁이 꼬마같이 군다.
잠시도 곁을 떠나려고도 안하구 내가 안자면 잠도 안자고 꾸벅꾸벅 졸면서
왈왈거린다.
내가 책상앞에 앉아있으면 그냥 발밑에서 혼자 놀던녀석이
요즘은 무릎위로 기어오르려 낑낑거리고 무릎에 앉혀 놓으면 온갖 참견 다하고
킁킁거리고 한숨 푹~쉬고는 잠을 자버린다.
나는 녀석한테 넘치는 애정을 받고 있나보다~
오랜만에...... 무지 오랜만에 놀아줬더니만 녀석이 무지 기쁜모양이다~
나는??? 기쁜걸까?
왠지 안심시키는 미끼 던져놓는 사냥꾼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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