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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11

보람찬(ㅡㅡ;) 부처님 생일

by soulfree 2011. 5. 11.

2주 내내 생각이 나지않아 제껴두려고 했던 탁상달력에 표시되어있던 '5월 10일 점심약속'의 정체가
바로바로 정쥐의 아가 돌잔치 였다능... ㅡㅡ;;;;

정쥐 아가의 돌잔치가 양재동 엘타워에서 있었던 관계로
아까운 휴일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어제 저녁 급하게 동선을 짰지.
점심은 양재동, 4시엔 잠실에서 바레카이. ㅋㅋㅋㅋ

원래 함께 보기로 했던... 눙물의 환불표 동반자 '뽕'을 배신하고(ㅡㅡ;)
오늘 내가 먼저 봤다.
배신은 내가 했지만~ 연락 두절 상태로 방치한 뽕의 잘못도 일부 있소!!!!
그러게 누가 핸드폰 잃어버리고 잠수타래? ^^;;;;;

바레카이 좋더라~
운좋게 한가운데 앞쪽 좋은자리를 잡아서 타피루즈 부럽지 않게 봤다. ^^
비가 와서 그런지 소리도 완전 죽이게 울려줬구~
가족 패키지가 많아서 그랬는지 호응도 완전 좋았구~
(내 자리가 아마도 사방으로 가족패키지 분들이었던듯...
내 옆자리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어린아이처럼 몹시도 좋아하셨다)
무대는 그닥 화려하지 않았으나
무대의상들이 비비드칼라 만땅~
뒤통수에 앉은 젊은 총각은 "바레카이에는 목숨걸고 하는게 없네? 서커스 난이도가 평이한데?" 이러면서 좀 볼멘소리를 하더라만
오프닝과 엔딩 공연만으로도 난 몹시 맘에 들더구나...
팜플렛 보니까 내가 못 본 장면이 하나 있던데~
한국공연에서 빠진건지~ 아님 오늘만 빠진건지는 알수없지.

나오면서 D사 J부장을 본듯한데... 그 아저씨도 설마 오늘 본걸까? ㅡㅡa

어쨌거나
뽕이 보러가자고 하면 한번 더 봐도 좋겠다~ ^^

근데... 가격이 후덜덜해서... ㅡㅡ;;;;

공연보고 므흣하게 나오는데 잠실 야구장이 난리났더구만~
여간해선 저렇게까지 응원소리가 광분한 상태로까지는 안가는데...응원소리가 거의 플레이오프 전 수준.
순간 '지금 야구장 들어가도 되나? 지금 몇회?'하는 충동이 불끈!
근데... 야구장 들어가기엔 너무 추운 복장이었던지라... ㅡㅡ;;;;
'홈런이라도 친건가??' 했었는데 뉴스를 보니 한화와 LG가 홈런을 여러번 날렸더군.
저렇게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였으면 재미있었겠어~
다음주엔 야구장에 가볼까???

배고파서 버거킹에 들어서는데 은진이가 저녁먹으러 가자고 꼬셨으나 거절.
잠실에서 오이도가 장난이냐??? ㅡㅡ;;;;
걍~ 난 집으로 가서 어제 보던 만화책을 이어서 보기로...^^;

전철 타려다 비도 오고 해서 버스 타려고 버스 정류장 찾다가 그 동네 한반퀴 헤매고
스마트폰의 도움으로 버스 잘 타고 무사히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와놓고
환승센터에서 또 마포방향으로 버스를 타서~ 한강건너 마포찍고서야 집으로 귀환. ^^;;;;

만화책 읽기 완료.
크흑....
강쌤 만화는 진짜 진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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