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듣고 웅얼웅얼

가요> Ibadi / 끝나지 않은 이야기

by soulfree 2008. 5. 21.

끝나지 않은 이야기

                                   글 임거정 | 곡 임거정 | 노래 이바디

오랜동안 버리지 못했던 이야기

시작되고 끝이 없이 무한히 이어진 얘기

이 모든걸 밀고 솟아 오를듯한 기분

이 길 끝에 긴 호흡 소릴 참으며 버틴
날 발견했을땐
너무 낡았고...
제법 여러번 아픔을 견딘...
아름답던 존재란걸 알게된 지금
너무 늦은건 아닐까...

내가 지닌 마음의 문을 열던 한사람
끝이 아닌 작은 시작을 품고 살아온 시간

끝이 아니란 너의 선택에
제법 여러번 아픔을 견딘 아름답던 존재란걸 알게된 지금
너무 늦은건 아닌지...

아주 덤덤히 필연적인걸 바라던 나의 마음을 들여다본 널 본 순간
너무 차디찬 눈물이 흐르고
눈이 부시듯 너무 선명한
아름다운 존재란걸 알게된 지금
너무 늦은건 아닌지...

우릴 발견했을땐
너무 낡았고
제법 여러번 아픔을 견딘
우린 너무 아름다운 존재였단걸
너무 모른건 아닐까...


며칠전 다녀온 케렌 앤의 공연보다 이 노래가 더 좋다면? ^^
물론 돈 아까운 소리지... ㅡ.ㅡ

그래도 심적으론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만큼...
이바디의 음반이 너무 훌륭하다.
너무 맘에 든다.

특히 이 노래...
어쩜 이러니...
어쩜 이러니...

"너무 낡았고, 제법 여러번의 아픔을 견딘 아름다운 우리" 라니...

어쩜 이런 노랫말이니...
어쩜 이런 목소리니...

이 노래 듣고 있으면
너무 귀한 이해와 위안을 받아서
뭉클하다못해 울컥하는 기분이랄까...

그저께 밤에 TV채널 돌리다 스타쇼에서 김 하늘이 부르는 이 노랫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했었다.
노래는 참 서투르게 부르는 김하늘이었는데 노랫말은 어찌나 또박또박 잘 전달하던지...
그 덕분에 바로 인터넷에서 노랫말 검색해서 이 노래의 진짜 주인공을 찾아 음반을 주문해버렸지...


장필순, 조원선, 이소라, 호란...
이 네 명이 한 무대에 서게 된다면?
아이돌들이 총출동한다는 드림 콘서트가 아니라
내가 꿈꾸는 드림 콘서트는 바로 저런거지...^^
저 네 명에다 상옹과 조규찬이 함께 한다면...
거기에 성시경과 팀과 박효신이 게스트로 합류 한다면!!!!
꺄아아아아~~!!!! 그야말로 궁극의 드림 콘서트! ^^

헐....
이루어 질수 없어서 꿈의 콘서트라는거겠지.... ㅡㅜ
약먹을 시간인가?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