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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소식통

결혼식 축의금?

by q8393 2018. 1. 6.

 

 

 

기사 보고 당연히 또 사람들이 축의금 조금 낼꺼면 오지 마라... 이런글이 주로 일줄 알았는데 왠일로...

내가 너무 82같은데서 속물적인 아줌마들 얘기만 들었나 --

 

솔직히 축의금문화 자체가 맘에 안들지만...

우리 나라도 이제 결혼식 좀 약소하게 가족끼리 하고... 허례허식은 좀 생략할때가 안됐나...?

물론 요즘 많이 약소해졌다고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이런 얘기들이 오가니...

 

사람들이 가끔 결혼식 하면서..  친하지도 않은데 초대를 했니, 자기는 안왔으면서, 나는 초대를 했니 등등...

돈 조금 낼거면 차라리 돈만 보내는게 낫다니...

등 얘기하는거 보면 참.....

이 천박한 자본주의의 물질중심주의사회로 발전한 사회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 주는건가 한다...

이게 동양의, 우리 고유의 정인가? 

 

축의금 문화가 남아있는 현실에서 현실적으로 얘기해서..

 

댓글들 말대로... 누가 비싼 밥값 하라고 한것도 과시하려고 자기들이 비싼식대를 정했으면..

그에 걸맞게 축의금 액수같고 따지는건 좀 안어울리는거 아닌가...?

결혼식에 와서 정말 축하해주고., 멀리서 부터 오고 이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일텐데

정말 돈만 받으면 텅빈 식장이라도 좋다는 건지..

결혼식으로 남는 장사하겠다는 생각도 그렇고..

진짜 사둔의 팔촌, 잘 모르는 사람까지 축의금 받겠다고 초대하는것도 마찬가지.

사실 가까운 사이라면 이렇게까지 따지고 들지도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현실을 생각하면서도... 굳이 둘이 가겠다는 사람도 이해는 안된다만...--

그냥 혼자가면 해결되는 일 아닌가?? 왜 굳이 여친을 데려가겠다는 건지...;;

 

글쎄 이렇게 축의금에 연연하지 않는것도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소리라고 하면 할말 없다.

근데 그런 돈까지 그렇게 계산적으로 따지는 사람치고 잘 사는 사람도 못봤다.

그리고 돈 없는 사람이라고 다 그렇게 따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다 안따지는것도 아니다... 저렇게 비싼 식대 나오는데 초대하고 액수 따지는 사람도 있듯이.

중요한건 인성의 문제이고, 가치관의 문제다., 그 사람의 마음가짐, 어떻게 살아왔냐.

돈돈돈 하는 집에서 자란 사람들은 돈이 항상 우선하는 가치다.

그냥 어떤 자리에서 얘기하는것만 봐도 드러난다.

 

우리 나라에서 그런 천박한 자본주의가 꽃피울 수 있는게 놀랄일도 아니다.

 

 

 

대신 물어봐드립니다]"축의금 5만원에 둘이 오면.."

http://v.media.daum.net/v/201801051355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