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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cook

조식서비스 있는 아파트도 있네요.

by q8393 2018. 4. 1.
얼마전 페친이 올린 기사보고 알았는데... 여기 보다보니 꽤 많네.
근데 막상 귀찮아서 안가게 된다니, 맛이 거기서 거기라니.. 으이구..
그러니까 이런 서비스는 노인들 사는 아파트에 해야 된다! 정말 거동도 불편하고, 힘도 없는.

엄마는 어디 여행갔다와서 좋았냐고 물으면, 늘 하는 얘기가, 가서 음식 안해도 되고 (호텔조식이 나오니) 좋았지~ 이다.
그리고 아무리 숙소가 좋아도 직접 해먹어야하는데를 절대 안가려고 함. ㅋㅋ
그래서 인가? 어제 웬일로..(이 또한 괜히 허세? ㅋㅋㅋ) 집안행사에서 나온 여행 얘기에 식사 안나오는데 가면, 남자들이 해야한다~~ 고 함...
아니 막상 가서 아빠한테 하라고 할까?? 의심적기 짝이 없는데...
아님 이건 그러니까 너희 세대 얘기지~ 할런지....
작년쯤부터 고기 굽는걸 담당하게 된 아빠가 (아빠가 엄마보다 더 잘구음 -_- 그걸 빌미로 나는 마구 칭찬 ㅋㅋ 계속 하라는 무언의 -_-;)
무슨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걸 본건지? 암튼 티비 보다 글도 더 안쓰게 되고 좀더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요리를 배워볼까 어쩌고 했더니..
쉬울것 같지, 하며 이제와서 당신이 그걸 어떻게 배우냐고 그랬던걸 생각하면..

암튼 평소에는 늘 음식해먹는걸 당연하다면서 내가 귀찮다 어쩌고 하면, 혹은 요즘 사람들은 전업도 잘 안한다더라, 하면... 그게 뭐가 힘들어서 그러냐고, 그것도 귀찮아해서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 당연한 가족들이 건강할 수 있게 식사를 책임져야 하고 어쩌고 그러는데...
막상 안할 수 있으면 은근히 많이 좋아함.

그리고 요즘은.. 그러니까 그게 체력적으로 한해가 달라서 그렇겠지만 ㅜㅜ
암튼 점심은 거의 안해먹고... 주말에도 이런저런거 아무거나 먹게 할 수가 없는 조카가 올때 말고는
대충 시키거나 하는 일이 많다는..

솔직히 나랑만 있으면 아무거나 집에 있는거 남는거 다-_- 먹는데...
그게 입맛 까다로운 아빠가 있으면, 달라짐.
같은 음식 이틀 연속 안먹으니 자꾸 남고... 그게 모였다 나랑 있는날 쭉~~ --


사실 아빠만 아니였다면...  음식을 더 적게 했을 가능성이...

엄마는 내가 꽤 어릴때부터 늘 자신이 요리에 관심 없고 특별히 잘하지 못한다를 강조했던 사람인데...

그렇게 적성에도 안맞는 일을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한다니....


참.. 그시대에 태어난게 죄인가.

엄마는 늘 결국 엄마의 능력 부족이였다고 하지만...

사실 의지가 좀 약하건 나랑 비슷한듯 --

독한데가 없달지....  무슨 일이 있건 다 무시하고 강력하게 하려던 일을 밀어붙여야하는데..

그래도 나보다는 나은듯... -_-;

암튼 그 시대에...  결국 결혼후에도 직장 생활 한 여성이 절대적으로 소수였던 시대니...

사실 나랑 비교하기도 좀...;




조식서비스 있는 아파트도 있네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53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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