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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Q

탱가루... 곰돌이빙수기계

by q8393 2018. 7. 21.



이 가루 생각 나도 안다...

오빠말대로 누군가에게 선물로 받은건데...

요즘 부모들처럼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던 엄마는 그게 진짜 쥬스와는 다르다는걸 안 이후로

우리에게 절대 주지 않았다.

근데 여기서 그렇다면 버리지 왜 안버리고 찬장속에 숨겨놨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아마도 선물같은거 받은걸 절대 버리지 못하는-.- 엄마 성격상... 그걸 버리지도 않았던것 같다.  결국 이사가면서 버렸던것 같지만...

(지금도 그럼 종류의 식품류가 몇개 있다. ㅜㅜ )


초록색병에 든... 지금도 생각이 난다.

궁금해서 가끔 엄마한테 물어봤던것 같은데 절대 안타줬고...


한 1,2년? 있다가 근데 이와 유사한 제품을 또 사게 됐었다.

그건 여러가지 색이 있고 맛도 포도, 딸기, 오렌지 이런식으로 다양한 맛이였는데...

당시 이 제품을 사면, 얼음 얼리는 얼음통?을 주는데... 그 통이 일반통처럼 육면체로 된게 아니라...

이를테면 별모양,하트모양, 꽃모양.. 이런식으로 얼릴 수 있게 되어있었다.

그러니까 그 가루 탄 물을 얼려서 먹는 거였다.

내가 엄마를 엄청 졸라서 산 기억이 난다.-.-

그리고 두어번쯤 해먹은것도 같은데..

암튼 이것도 결국 엄마가 잘 안만들어줬던걸로 기억한다... 가루는 그냥 갖고 있었고..

그 얼음판...(아 통이 아니라.. 판) 은 더 오래 갖고 있었건만...

지금은 왠지 버린듯 ㅜㅜㅜㅜ


하지만 딱따구리 그림이 그려져있던 아이스케키 만들던... 작은 알루미늄통은 있다. 우유같은거 넣어서 얼려먹던..

그걸 중고등학교쯤 가면서 더이상 안쓰다가... 성인이 되어서 우연히 발견하고

몇번 사용한 기억이 있는데... 근데 한국와서 다시 보니, 있기는 한데 알루미늄 ㅜㅜ

그래서 사용 못하고 있다.. 쩝....


그러고보니.... 갑자기 빙수나 만들어먹고 싶다는 생각이...

물론 그러자면 팥배기?도 만들고.. 귀찮지만 --

이 더운데... 그래도 만들어볼까??


독일 있을때는... 빙수가 너무너무 고프다보니... 우유빙수인가부터, 어디서 중고로 산 가장단순한 형태 빙수기계로

만들어도 두어번 먹었는데.. 귀찮아서 다시 우유빙수로 돌아갔던듯도 하지만..


나는 얼음 우유, 팥,수박 조합을 가장 좋아한다. (그러니까 집에서 만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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