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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S_Free

비가 와

by soulfree 2018. 7. 28.

💁 어우~ 비가 오니까 좋긴 한데
습기가 확 올라와서 숨을 못쉬겠네?
🐸 어? 비 와?
💁 응, 꽤 오는데?
🐸 진짜 비 오네? 냐아아아~~
비 온다! 비 온다!
💁 왜? 좋아?
🐸 응응~ 비 오는거 좋아~~♥♥♥

비 온다는 얘기에
에어컨 끄고 창문을 활짝 열었다.
후두둑 내리는 굵은 비
'이 정도면 20ml는 넘겠네~ 피식
다행이다~'
오랜만에 물기 머금고 파릇파릇해진 화분을 찍어놓고 보니
사진속 생생한 잎들이 뭔가 뽀둥뽀둥한 느낌
사진을 보는 내가 더 개운해진다.

오랜만에 빗소리 들으니까 너-----어-----무 좋다.
내가 이렇게 빗소리 덕후였나? 새삼스럽네.

타닥타닥 빗소리
사락사락 눈 쌓이는 소리
솨아아 대숲에 바람 지나는 소리
파도소리
계곡물 흐르는 소리
한 밤에 소쩍소쩍 우는 소쩍새 소리

나는 이런 소리가 너무 좋아...
자연의 소리를 찾아서~ 이런거 샘플링 음원이라도 사야하나? ^^
고성쪽 바닷가 가고싶다...
바닷가에 멍~하니 앉아서 음악 듣고 싶다...
공현진 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자장면 먹고싶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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