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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웅얼웅얼

[신과 함께-인과 연] 참회 그리고 가족의 의미

by soulfree 2018. 8. 3.

영화 중반까지는 지루했다.
다 예상 가능한 이야기였고
이야기가 너무 예상대로 흘러가서
'나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건가?
이 이야기 전개가 나만 보일리가??
왜 이렇게 평이하게 플롯을 짰을까??' 하면서 하품까지 함.

심지어 내 눈엔 1편을 뛰어넘는 저승세계 디자인도 없었다.
1편에서 지옥의 모습이 너무 잘 만들어져서
기대치가 높아진 2편 이었는데
1편 수준의 다른 지옥들이 2편에서도 나오니 상대적으로 지옥들이 평이하게 느껴졌는지도...

But. 막판 한방으로 게임 끝!
종반에 화력 몰빵.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 반전이라기 보다
강림 차사의 진심고백(?)이 예상치 보다 훨씬 더 깊은 울림이어서
그 힘으로 내 기대치에 못미쳤던 2편의 모든  완성도를 모두 충족시켜준 느낌.

그리고...
자막 후 나온 쿠키영상(?)이 이 영화의 에센셜 이었음!
1편의 베개 밑 깨어있던 엄마의 에피소드 같은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줄은 진심 예상 못했었기에...

움...
2편도 1000만 가겠구나... 라고 생각함.


+뱀발1+
엑소 팬들은 3편이 만들어지길 학수고대 하겠군...

+뱀발2+
염라! 멋져!!!! 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