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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Q

짜증

by q8393 2018. 8. 12.
이 더운날 
내가 왜 이런일을 겪어야하는지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하고...
아니 내가 예의없게 썼으면, 그냥 예의없는 사람인가 보다 하고 말면 될거 아닌가?? 그걸 그래서 어쩌라고???
그리고 내가 예의없게 쓴것도 사실 아님.  뭘 더 어떻게 예의있게 써야하는 건데?
상냥하게 안썼다뿐이지. 내가 반말을 한것도 아니고, 욕을 한것도 아니고, 남들 보는 앞에서 얘기를 한것도 아니고.
당연히 내입장에서 상냥하게 쓰기 싫으니까 그리 쓴게 아닐까?
평소에 그렇게 안썼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을거다. 연락하기 싫다는건 말하기 싫다는 얘기 아닐까?
좋은거 좋다고 표현하는건 니맘이고, 싫은거 싫다고 표현하는건 안된다?
내가 화가 난다고 썼으면, 알아먹어야 하는거 아냐??
아주 건방지기 짝이 없어서.  전형적인 자아도취인지, 어이없는 자존감만 하늘을 찌르는건지.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 자기가 받는 상처에만 민감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인간들.
아니 애초에 그딴 소리를 했을때는, 욕을 바가지로 먹을 각오도 되있었어야 하는거 아냐?
니 맘대로 나에 대해서 정의하고, 상상하고, 그게 안맞는다고 난리인거야 뭐야?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나잇살이나 먹어가지고 그렇게 눈치가 없나? 웃기지도 않아서.
이제 나한테 관심없다면서 강조를 한다. 하하하. 그래서 어쩌라고??? 그럼 누가 슬퍼하기라도 할줄 아나??
지금 누가 누구한테 갑질인지. 웃기지도 않네.
짜증....

왜 내가 너따위 인간때문에 신경을 쓰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런 일을 겪어야하는데??
뭐가 어쩌고 어쨰? 건방진 자식 같으니라고. 어이가 없어서.
도대체 잘해주고, 친절하면 만만한건가??  나중에 들어오는 회원들 어색할까봐 말도 걸어주고, 한게 결국 이렇게 만만하게 보는건가?
내가 아무리 어려보여도, 니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라고 그렇게 보이는거 아니거든??
애초에 그딴 고백인지 나발인지 했다는것 자체가 어이가 없었는데, 기가막혀 가지고.
내가 진짜 동호회 생활이고, 그런 남자들이고 20여년 겪어본 중에 이런 일은 한번도 겪은적이 없다!

진짜 다른 사람들한테 더이상 피하게 가게 할 수 없어 그러고 말았지.
니가 왜 왕따고, 다른동호회에서 그렇게 싸웠는지 알것 같다고. 니 말대로 니 잘못이 있으면서 그렇게 감정적으로 했던거 아냐.
거의 주먹으로 치기라도 할 기세.
문자 씹었다고 첫번째 탈퇴할때부터 알아봤지.
근데 왜 이번에는 탈퇴를 안하는데?? 짜증.
너때문에 게시판에 글 올리기도 싫다고 !!!


도대체 이게 무리를 일으키는게 아니면 뭐가 물의를 일으키는건데?
다른 동호회 같았으면 바로 잘리는 각인줄은 아는지.


내가 입는 피해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보상을 받아야하는지??
암튼 엄청나게 덥고 그와중에 더운 음식, 시원하지 않은 빙수가게, 짜증나는 인간.
밖에 안나가고 두문불출했던 나에게 더위를 꼭 먹이겠다고 결심이라도 했던듯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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