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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고 웅얼웅얼

Allerseelen (위령의 날 )

by q8393 2018. 11. 2.


성악곡은 참 좋아하기 힘든데...

가사로 쓰인 시들 때문에 그나마 가끔 듣게 되는것 같다.

그래도 다행이 곡조도 잔잔하고...  노래도 짧아서 ㅎㅎ

괜찮은듯...

근데 제목이 위령의 날? 만령절? 혹은 고인의 추모의 날? 이라는 뜻이던데...

가사내용하고 잘 연결이 안된다.. 했더니 이게 그냥 어떤 특정한 대상을 가르키는게 아니라 모든 죽은이를 추모하는 그런 날인것 같다..

암튼 사실 제목을 안보고 바로 내용부터 봤더래서 몰랐는데... 지금 제목을 보고 다시 생각하니 좀 슬픈 내용인것도 같네. ㅜㅜ


(클래식동호회에서 본 곡인데.. 올린이가 가사번역을 한거라 퍼올 수는 없어서..

그렇게 완벽한건 아니였지만 어차피 시라서 어렵다... 검색되는 번역들도 다 제각기... 사실 한두개밖에 안보기는 했지만..

분위기가 안나서 ㅜㅜ 그래도 동호회에서 분위기만은 본게 나은듯...

나도 잘 모르는 가사에 나오는 목서초인가 하는 꽃과 그 사진도 있던데..)



Allerseelen


Stell auf den Tisch die duftenden Reseden,
Die letzten roten Astern trag herbei,
Und laß uns wieder von der Liebe reden,
  Wie einst im Mai.


Gib mir die Hand, daß ich sie heimlich drücke
Und wenn man's sieht, mir ist es einerlei,
Gib mir nur einen deiner süßen Blicke,
  Wie einst im Mai.


Es blüht und duftet heut auf jedem Grabe,
Ein Tag im Jahre ist ja den Toten frei,
Komm an mein Herz, daß ich dich wieder habe,
  Wie einst im Mai.



Hermann von Gilm zu Rosenegg, 1812~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