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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고 웅얼웅얼

가요> Roller Coaster / 두사람

by soulfree 2007. 4. 26.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엄청시리 좋아하는 롤코.
저 앨범중에서 젤 좋아했던 곡 '두 사람'

이 앨범도 발매된지 1년 넘은것 같아서... 살 사람들은 다 사겠거니~해서~^^
기냥 음악파일을 올려부렸따~^^;;;;;;;;;;
근데 정말 일본 사람들은 개인 사이트에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원은 물론이고 사진 한장도 안 올릴까??? ㅡㅡa
초상권... 저작권... 이런거 따지기 시작하면 진짜 완전 살벌한데...
그럼 아예 텍스트만 가능했던 pc통신 시절로 돌아가버리던가~
사용자들이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고, 사용함에 있어서도 상식가능한 범위의 적정선만 잘 지킨다면 사용자나 저작권자나 서로서로 좋은일이 아닐까 싶은데... 그 노무 적정선이라는거시... 참...

규제보다 인식을 바꿔주는게 더 시급한 문제같은데... 쩝...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심어주기엔 우린 학창시절 부터 '무단도용'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무단도용'에 대한 인식조차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용을 하는걸... ㅡㅡ;;;;
무단도용이 몸에 밴 습관이 되어있는 마당에 뒤늦게 지적재산권이니 뭐니 얘기한들... 얼마나 씨가 먹힐까? ㅡㅡa
요즘 인터넷에 올라온 음원이나 사진같은것들에 간간히 걸리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인데... 어떤게 죄가 되는지도 인식조차 못하는 사람들에게 '당신 범법자야!'하며 규제사항을 읊어대는 모양새랄까나...
어려운 일이야... 난해한 일이야...

그렇게 따지면 나두 범법자인데...
내가 음원올리고 사진올린것 땜에 범법자가 된다면 뭐... 원래 불법이라는거 아니까 범죄사실(?)을 부인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산 사진집과 화보집과 수많은 시디들을 보면 억울한 생각이 들지않겠어?...
음악을 예로 들자면... 난 내가 산 음반을 시디플레이어가 아닌 그냥 다른 방법으로 플레이 시키고 감상한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그게 범법이래~
내가 구입한 음반에서 음원 추출해서 내가 그냥 내 일기장에 곡을 올린건데... 그게 범법이래~
그럼 짜증 지~대~로~이지 않겠어?? ㅡ..ㅡ
이래도 걸리고 저래도 걸린다면... 나도 시디 안사고 그냥 인터넷 뒤져서 다운받고 말지~ 뭐하러 시디 사겠어?
돌아댕기는 음원 다운받아서 혼자 mp3에 넣고 들으면 누가 알건데???
정녕... 나름 건전하고 충실한 소비자들까지 이런 심사로 뒤틀리지않게 할수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진정 없는걸까???

그나저나... 난 음원이랑 사진 올라와 있는 일본사람의 개인블로그 몇번 봤는데...
일본에서는 그런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한걸까??? ㅡㅡ;;;

우리나라와 일본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의 차이도 있겠지만... 문화의 차이도 분명 있는건데...
광고성향만 봐도 그 나라의 문화성향을 알 수 있잖아~
우리나라처럼 감성 광고 시각적 광고가 제대로 잘 먹히는 곳은 비슷한 예를 찾아보기조차 힘들지않아?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광고보다 우리는 톱스타가 나와야 되고 뭐든 눈을 자극하고 귀로 들리는 광고가 더 잘먹힌단말야...
같은 감성광고라 해도 일본쪽은 우리 시각으로 봤을때 대체 왜 저래? 할 정도의 주로 엽기코믹코드가 많은 일상성을 풍기는게 많고...
우리는 마냥~ 예쁘고 우아하고 눈으로 봤을때 아! 멋지다! 하며 상류층을 꿈꾸게 하는게 많고...

뭐든 빨리하고 싶어하고
바로 즉각즉각 봐야하고 들어야하고
남들 하는거 좋다는건 다 따라하고 싶어하고
우리는 대체적으로 이런 성향이 강하지않나? ㅡㅡa
남들이 뭘하든 별로 신경안쓰고 남에게 피해만 안끼치면 되고
어딜가나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걸 당연시하는 일본과 우리는 기본적으로 다르단 말이지...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과 '미안합니다'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같겠어~^^
이런게 인터넷 문화에서도 두드러지는거구...
우리의 이런 성향을 뒤따라오지 못하는 법적 규제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충돌을 하다보니...
뭐... 쌍방간의 벽치기같은 모양새가 된게 아닌가??
쌍방간의 사이에서 어부지리로 제일 마진좋은 수익올리는 유통자가 제일 얄미운건가? ㅡㅡa

문화의 공유... 좋지...
근데 사용자의 욕구도 욕구지만... 일단 창작자가 자신의 창작물을 그냥 무료로 공유했으면 좋겠다~라는 의지가 있는지... 아니면 자신의 창의력과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건지... 어느정도 권리를 주장할건지... 그게 먼저 존중되어야하는게 아닐까?
애초에 뭔가를 창작하는 사람이 없었다면 '만인의 문화공유'라는 명목으로 공유를 주장할 '꺼리'자체가 없는거잖아???
창작자도 사람이고 먹고 살아야하잖아~
공기만 마시며 창작을 할수는 없는거잖아...
창작물에 대한 권리주장도 지나치면 안되겠지만... 일단 창작자의 창작물에 대한 권리는 인정해주고 창작자의 의지와 생각을 존중해줘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그리고 창작자와 사용자 사이에서 유통로도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하구...
에........
길다 길어.....
하다보면 끝이 없는 야그.......
사용자와 창작자 유통자... 서로의 주장을 들어보면 다 맞는것같아 끄덕끄덕... 듣다보면 줏대없어지기 쉽구...
쩝...

그나저나... 롤코....
상옹이 일렉트로닉 프로젝트 밴드 한다던데... 합류할 생각은??? ^^;;;;;
이젠 서로 다르게 너무 확고한 위치들인가? ㅡㅡa

토이-롤코-상옹
노댄스 이후로 꿈꾸는 나으 다음 드림팀(?)은 저거다! ^^
꿈이겠지... ㅡㅜ
꿈은 꿈으로...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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