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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8

옛날 노래

by soulfree 2008. 1. 28.

요즘 부쩍 옛날 노래들을 자꾸 찾아듣게 된다.

옛날이래봐야 8-90년대 노래지만...


인기가요에 나온 빅뱅의 '마지막인사' 마지막 무대를, 소녀시대의 'Kissing you' 를 보면서 므흣해하다가...

동방신기의 'Purpel line' 라이브 무대를 보면서 냐하하하~하다가

cd장에선 변진섭의 '지금 이대로'를

박선주의 '시간속에서'를

예민의 '서울역'을

이승환의 '내게'를 '나는 나일뿐'을

모노의 '넌 언제나'를

더 클래식의 '문제아' 를 찾아서 mp3에 넣는다.


지금 내 mp3 [가요]폴더엔 배호아저씨부터 JOO의 노래까지 막 섞여 들어가있는데

요즘같아선 가요도 테마별로 분류를 해놓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새 누구는 자꾸 울고싶은가보다.

누구는 부쩍 만나자는 전화를 자주한다.

나는... 부쩍... 혼자 바빠한다.

그냥... 맘이 바쁜건지... 정리가 안된건지...

따지고보면 그렇지도 않은데 그냥그냥... 자꾸 분주해한다...

내가 부쩍 정신없어한다.

뭐랄까...

내가 지금 버퍼링이 심하다고나 해야하나...


그러면서 생각하지...

나 지금 뭐하는거니?

제대로 살고있는거니?



서울에도 눈이 많이 와서 발목넘게 쌓인 눈을 뽀드득뽀드득 밟고다니고 싶다.


머리위에 눈사람이 만들어질만큼 수북히 눈이 쌓일정도로 눈맞고 싶다.


폭설내린곳에 계신분이 보시면 철없다하겠지만...

내가 언제는 뭐 얼마나 철이 있었나? ^^


"실망하지마! 주눅들지마!
가고싶던 곳! 기다렸던 날!
지금 여기야"

(원더버드 '옛날사람' 중에서)


듣다보니 정말 내 mp3엔 두서없이 아무이유없이 막 섞여들어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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