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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고 웅얼웅얼

가요> 윤상 / 넌 쉽게 말했지만

by soulfree 2008.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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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디엄 템포의 리듬이 주는 그루브감이 좋다오...
편안하지만 지루하지않고 그냥 앉아서 어깨나 고개를 까딱까딱 할 수 있는...
그리고 이 곡에서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투둑~ 투툭~ 띠잉~(ㅡ.ㅡ) 하는 베이스 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라오...^^
베이스와 기타, 건반 모두가 리듬을 타는...
신윤미씨의 목소리도 그립네...

어마어마한(?) 사진들이 실려 있었던 윤상 Part1 앨범!
내 생애 최초!!로 같은 음반을 3장씩이나 질렀던 앨범!
(LP 2장, CD 1장 ^^... 지금도 고스란히...^^)
이 앨범 사진집 속에 있는 사진들이 다 멋지구리하지만서두... 손무현씨와 함께 있는 사진은 참 남다른(?) 느낌이랄까...
그러고보니... 손무현씨는 지금 교수님이라고 하시는데
상옹은 여태 학생이네? ㅋㅋㅋ
세실의 뮤직비디오에 찍혀있던 무현아저씨 아이도 대빵 귀여웠는데...
'너희들 것이니까'에 들어간 아이 소리도 무현아저씨 아이 목소리라고 들은것 같기도 하고... ㅡㅡa

내 LP는 이 노래 전주부분에서 계속 튄다.
일부러 바늘을 들어올려서 튀는 부분을 비껴서 놓지 않으면 전주만 계속 무한반복 된다는... ^^
처음 들을때 그렇게 전주만 계속 무한반복되는걸 들어서 그런지 이 노래가 나오면 괜히 내가 긴장을 하지롱...
'저 부분이 튈텐데...' 하다가 튀던 부분이 그냥 지나가버리면 괜히 노래 자체가 낯설어질만큼
무한반복 전주가 이 노래에 대한 나의 강렬한 인상이 되어버렸달까? ^^

상옹의 새앨범이 언제쯤이나 나오려나...
네이버에는 12월 출시예정이라고 되어있던데...
언넝 나왔으면 좋겠다.

상옹!!!!
기진맥진, 정신줄 놓기 일보 직전인 저에게 활력소를 주시어요~
언넝 멋진 새앨범 들고 한국으로 오시어요~





넌 쉽게 말했지만  

                        글 | 곡 |  윤상

어젯밤 네가 나에게 말하던 그런 이유가 전부였다면
이별까지는 생각 하지도 못했을거야

숨기려 해도 느낄 수 있잖아
이미 사라진 너의 웃음을...

말을 할 수록 변명처럼 느껴지는 걸...

우리 이제...
그저 이대로 너를 지워야 하나

"사랑하지 않아"
처음부터 그런 말은 하지 않았지

아이처럼 맑은 너의 미소를 보며 사랑을 느낄 수 있었지
그런 말이 너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그 차가운 너의 눈빛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