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동방신기 / 사랑안녕사랑

리패키지 앨범에서 딱 한번듣고 마음에 쏙~든 유일한 곡.
현재 무한반복 청취중... ^^

오호... 유천군이 만든 노래로군!
솔직히... 'Kiss the baby sky' 에 이어서 깜딱 놀랐다.
'Kiss the baby sky'를 유천군이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되었을때는 '지루하게 전형적인 발라드곡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요런 상큼한 재미있는 곡도 만들줄도 아네!! '--> 이런 생각이 들었었고...
이 '사랑안녕사랑' 을 듣고 나서는 '아니 이건 또 뭐야! 작곡하는 스펙트럼이 꽤 넓은걸? 다시 봤어!' -->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네...
곡 구성도 재미있고... 사비부분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중간중간 가사가 불분명하게 들리긴 하는데

추억의 빛깔이 바래졌을때... 모두 흐려졌을때...
그때 사랑의 맘을 닫아 볼게...

이 노랫말이 참 맘에 드네...
기타 선율 하나로 깔리며 시작하는 도입부랑 랩이 나올때 낮게 깔리는 현이 아주 맘에 드네...
참 맛깔난 노래 하나 건진(?) 느낌이당...
동방신기는 정말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고 강해지는 오공이 같구나.
이러다 초사이야인 되는거 아니야? ^^
(편애가 지나치고나... 그래봤자 상옹만 하랴마는...ㅡ.ㅡ;)

뭐... 내가 빅뱅도 예뻐라~한다만... 솔직히 이번 '붉은 노을' 앨범은 아직 들어보지도 않았단다.
왜?
또 똑같은 노래일것 같아서 말이지... 내가 벌써 빅뱅을 지겨워할까봐 말이지... ㅡ.ㅡ;;;;;
내가 한때 문세 아저씨가 부른 '붉은 노을'을 엄청 좋아했었기땜에 말이지...
게다가 문세 아저씨 노래 리메이크해서 원곡보다 낫게 부른 가수를 거의 못봤거덩...
그리고... '하루하루' 들으면서 빅뱅에게 살짝 실망도 했었거덩...
윤하양도 마찬가지지만... 빅뱅도 자꾸 같은 패턴의 노래들이 나오니까 말이지... 벌써 지겨워질라고 하더라구...
내 귀에는 '하루하루'나 '천국'보다 차라리 '거짓말' 앨범에 있던 '없는 번호'가 훨씬 나아~

엄...
곡 스타일이 비슷한거랑 곡 패턴 자체가 비슷한거랑은 완전 틀린 얘긴데...
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을 계속 발표하는 뮤지션은 열나 좋아하는데
곡 패턴 자체가 계속 비슷한건 지루해서 못견뎌해요.
내가 생각하기에...
곡 스타일이 비슷한건... 한 장르 안에서도 계속 한 우물만 판다해도 얼마든지 변주가 가능하고, 장르와 장르의 크로스오버가 가능하고... 그만큼 뮤지션의 개성이 확실하게 각인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패턴이 한정되어서 계속 같은 패턴의 곡들이 나온다는건... 그 뮤지션의 한계가 거기구나, 이미 바닥이 다 드러났구나! 계속 우려먹는거구나! 하는 느낌이랄까?
열나 싸구려 비유이긴 하지만... 팻 메스니 아저씨와 태진아 아저씨 라고 비유하면 이해가 될까?
두 분의 인지도나 인기를 떠나서... 장르의 차이를 떠나서... 음악만 놓고 보자 이거지~
늘 새 음반이 기다려지는 뮤지션과 새 음반을 들어봐도 이거 새 음반 맞아? 하는 뮤지션... 이 차이.
노력하는 티가 역력히 느껴지는 곡과 이거 저번 노래랑 뭐가 틀린거야? 하는 곡이랑... 이런 차이.
내가 요즘 나오는 트로트곡들을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저거거덩
누가 불러도 계속 비슷한 패턴의 노래들인거...
가사나 편곡이나 곡 흐름이나... 다 비슷비슷해. 다 거기서 거기같아서 말이지...
옛날 배호 아저씨의 노래같은건 얼마나 명곡이야~
이미자씨 노래같은거 얼마나 좋아~
근데... 지금의 트로트 노래들은... 너무 가벼워... 너무 원초적이야...
물론 대중가요 가수들이 대중의 입맛에 맞는 노래를 부르고 인기를 얻는것도 좋겠지만... 가끔씩 트로트 가수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자기가 가수라는걸 망각한게 아닐까? 그냥 마냥마냥 엔터테이너이고 싶은걸까? 스스로 가수라는 자각을 좀 하면서, 좀 더 나은 노래를 위해 변신이나 노력을 해볼 필요가 있지않을까? 한명쯤은 좀 진지하게 그렇게 해볼수 없는걸까? 하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
엄...
또 삼천포로 열나 샜구나? ㅡ.ㅡ;;;;;;;;

근데...
이 시점에서 궁금해지는거...
이런 대중적인 곡을 냅두고 왜 Wrong Number 를 후속곡으로 활동하는걸까?
뮤직 비디오는 멋지게 나왔더라만... 노래가 영~~ 아니올시다인데... 내 생각만 이런걸까? ㅡㅡa
곡 자체는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하고 멋져. 누가 뭐래? 하지만 절대 대중적인 노래는 아니라는거지~
이런 노래는 가끔 듣거나 뮤직비디오 보면서 '오~ 쥑이는데~'할법한 감상용이지 활동용은 아니라는거지~
혹시... 내 개인적인 취향을 '대중의 취향'이라고 내가 착각하고 있는걸까??
아님 SM이 '대중의 취향'을 못읽는 걸까?
것도 아님 이 노래 사비부분이 왠지 '거짓말'스러운것 같아서 차별화를 두고싶은걸까?
이 노래로 후속활동하고 12월 중순쯤 Love in the ice로 오버랩하면 동방신기의 한국 활동사상 최강 라인업 곡들 같은데...
쩝...
이 노래도 '팬텀'처럼 그냥 내년에 열릴 콘서트 화면으로나 봐야하는걸까???
또 그 멜로 드라마에 버금가는 고정된 앵글과 얌전한 롱테이크 화면편집을 자랑하는~
'이게 과연 DVD 음질 맞냐?' 할 정도의 저~어~질~음향을 자랑하는~ 한국 콘서트 DVD를 사서 봐야하는걸까?
아깝당...

에잇!
한국 콘서트 DVD생각하니까 또 짜증나네! 에잇!!!!!
진짜 돈 아까워~!
제발 일본 콘서트 DVD 반만큼이라도 해주지...
소리는 기술이 딸려서 그런다치고! 화면이라도 좀 생동감있게 잡아달란 말이다!
심심하면 우리 모두~ 노래 한곡 나올때 컷수를 비교해서 세어볼까요?
일본 콘서트 DVD는 1,2초 단위로 화면이 마구마구 바뀌어주는데
한국 콘서트 DVD는 뻑하면 롱테이크다... ㅡㅜ
게다가 레일에 대체 뭐가 걸렸는지 카메라 앵글이 이동하면서 덜덜덜 움직인다는거... ㅡ.ㅡ
DVD가 부끄러워 할 정도더라...
내년엔 제발 좀... 설정샷들 좀 줄여주시고~ 초딩용 멘트들도 좀 줄여주시고~
멋지게 좀 만들어주삼.


사랑 안녕 사랑 (Love Bye Love)

"있잖아...
넌 이미 추억이야...
난... 정리됐어 ....
미안해"

시간이 슬픔과 입 맞췄을 때 울리던 전화
펑펑 울고 있던 목소리에 네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어
 "울지마 모든걸 이해해, 그 동안 미안해" 란 말만 덧붙이고
그리움이 사랑을 앞서 던지던 너의 헤어지잔 말

추억의 빛깔이 바래졌을때
모두 흐려졌을때
그때 사랑의 맘을 닫아 볼게

Bye Bye Bye Bye My Love
Bye Bye Bye Bye My Love
들리니?
You Hear Me Now

꿈속엔 눈물이 춤을 추고
눈을 뜬 아침엔 너란 향길 씻어.
새 옷 입고 준비를 해.
홀로 선 첫날을 축하하듯...

붐비는 기억 속 들리는 음악에
떨리던 이 가슴 멎은 오늘을 실감해
난 늘 너에게 좋은 사람이였을까?
구름과 같이 멈출 수 없던 우리 행복했던 날

(RAP)
Yo! Everytime
잠깐의 시간이 내 맘을 아프게 했나봐
울고 있을 시간에 너의 마음을 다치게 했나봐
함께 쓰던 너의 집 비밀번호
너의 손이 닿기 전에 잊혀져 가고 있잖아
니가 준 사랑에 다시 한번 상처 입은
쓰라린 고통의 무채색의 옷을 입은 방랑자
아무리 감싸주지 못한 눈물 속에 패배자
우리 다시 이런 사랑 하지 말자

아름다운 날인데... 눈엔 자꾸 눈물이 날까

p.s.1
cd 디자인이 맘에 든다네...
가방에 총구멍 난것 같다. ^^
저 손은 누구의 손? ㅡㅡa

p.s.2
앞에 나레이션이 누굴까 궁금해서 속지 뒤져봤더니...꺅! 아라양 목소리라는데...!!!!
목소리 연기가... 뭐랄까... ㅡ.ㅡ;;;;
아라양인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딱히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옛날에 고소영씨나 다른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나레이션 참여했을땐 목소리만 듣고도 '누구구나!'하고 알아채기도 했도 그 나레이션 목소리가 노래의 매력을 배가시키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아라양 목소리는 이도저도 아니네...
그냥 일반인한테 이렇게이렇게 읽어달라고 해서 녹음했다고 해도 믿을정도?
아라양... 내공을 더 키워주셈...
(내가 아무리 아라양을 예뻐해도... 미안! 난 닥치고 팬질은 못해~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