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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고 웅얼웅얼

Jazz> Dave Grusin / Waltz for debby

by soulfree 200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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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부터... 데이브 그루신 할배는 뮤지션이라는 생각보다 GRP 가 먼저 떠올라서...

그의 음악보다는 GRP의 탐나는 많은 음반들이 동반연상되었다는...^^;;;;

확실히 전에는 데이브 그루신 하면 리 릿나워 가 함께 떠오른곤 했었는데...

이 아저씨의 영화음악들... 그리고 귀엽고 깜찍한 자켓을 자랑하는 SNOOPY의 음반들... 너무 좋아했었지...

퓨전재즈라는 장르가 뭔지도 모르고 한때 대박쳤던 보사바로크를 비롯해서 사춘기 시절부터 단편단편 좋아했던 곡들...

인터넷이고 통신이고 그런거 전혀없던 시절에(답답해서 대체 어떻게 살았었나싶어~^^;;;) 라디오에서 나온거 우연히 듣고 너무 좋아했던 곡들의 곡목을 물어물어~ 어렵사리 알아내고 어렵게 찾아낸 뮤지션들의 음반을 한장씩 구입할때마다 보이던 GRP 마크...

나중에 알고보니 GRP의 공동 설립자라기에 데이브 그루신 아저씨가 너무너무 대단해 보였던 기억...^^

늦여름쯤에 류모씨 블로그에 링크된 이 곡을 듣고 사게된 이 음반...

그러고보니 빌 에반스의 음반을 안들은지도 꽤 되었구나 싶었던...

'퓨전'으로 인식되었던 뮤지션들이 나이 드시면서 '정통'(?)으로 음반을 내시곤 하는 분위기...

하긴... 장르가 무슨 소용있나... 뭐든 다 크로스 오버되는 세상에...

Feel 꽂힐때 들어서 좋으면 그만이지...^^ (순전히 내 기준이야~)

특히나 재즈는 그냥 들으면 좋을뿐이고(^^;;;) 곡목이나 멜로디는 잘 기억안나는 대표적 장르 아니던가~~^^ (나만 그런가???? ^^;;;;)

그래서 곡보다는 좋아하는 뮤지션을 알아두는게 내게는 더 유리한(?) 장르...^^

오늘따라 경쾌하게 울리는 피아노 터치보다 담백하게 퉁퉁 튕기는 베이스 음들이 너무 좋다...

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