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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고 웅얼웅얼

가요> 동방신기 / Rising Sun

by soulfree 200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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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챙겨본것도 아닌데 우연하게도 이달의 신인으로 등장하는 MBC의 첫 무대도 봤었고
Rising Sun 으로 컴백하는 첫 무대도 보고
대한민국 음악축제때도 보고...
아! 보아랑 브리트니 방송때도 봤따...
(사실... 내가 쫌 쇼,오락,코믹 프로그램들 유난히 챙겨본다~^^;;;; 알리제 왔을때도 남들은 하나도 못봤다는데 나는 알리제 나온 프로그램들 다 봤잖으? 크크크... 하긴... 내가 뭔들 안보겠어? ㅡㅡ;)
의도하지않게 계속 봐왔지만... 그냥... 어~ 춤 잘추네~ 넘 예쁘다(^^;;;)~ 이런 정도였다...
(Hug 랑 The Way U are 은 좋아라~했었지만... 특히!!! The Way U are 은 열나~ 열광했었지~ ^^
근데 상옹의 '너희들 것이니까' 랑 '마법의 성' 이랑 '넌 언제나'를 리메이크 한거랑은 쫌...ㅡ.ㅡ
특히 '넌 언제나'는 불만 많았었다는...^^;;;; 뭐... 누굴탓하겠스~ 걍 '넌 언제나'의 리메이크 버전이 내 맘에 안들었다 뿐이지~^^)

근데... 어쩌다...
이어폰으로 이거 들어보고... 완전 꽂혔다...
아주 제대로...^^;;;;
헉~!!! 럴쑤!!!!
나이쑤!!!!
내 방 미니오디오말구 큰 스피커로 언제 한번 제대로 들어보고 싶어...
소리가 아쭈 훌륭해~^^
오랜만에 기분 방방떠서 리듬라인을 주---욱 훓어서 듣고 있다는... 쿠쿠쿠...
한동안 우울모드였는데 이 노래만들으면 기분이 자동 UP!
나도 모르게 입이 귀에 저절로 걸리더라구... 크크크..
4월에 팻님의 The way up 공연이후로 이러는거 오랜만이야~^^
(그나저나 팻님의 The way up 실황 DVD는 대체 언제 나오는겨~~~ 목 빠지겠쓰~~~~)

Rising Sun 을 들으면 수년전에 귀가 아플정도로 듣고 다니던 N.ex.T 의 Turn off the TV가 생각나...
이 공격적인 리듬하며~
내가 열나 좋아하던... 띠리리리리~하며 기타 솔로와 리듬이 폭주하던 Turn off the TV 의 중간 간주부분이 확 연상된달꺄~ (아~ 정기송씨가 어깨위로 기타 돌리던 모습이 아른아른~)
넘 좋잖아~ 흐흐...
(난 TV시리즈를 넘 좋아하는거 아닐꺄? 아하꺼두 ~~on TV 를 젤 좋아라~하고~^^;;;;)
생각난 김에 아주 두 곡을 연달아 계속 듣고 다녔지~ 볼륨의 끝장을보며 신나게~~
(듣고나면 귀는 멍멍... 이러다 진짜 난청이 되지않을쮜... 심히 걱정이 되기도... ㅡ..ㅡ;;;)

첨엔 내가 좋아라~~하는... 혹자들의 말을 빌리면 정신사나운(ㅡㅡ;;;)구성에~^^;;;;
템포도 빠르면서 한곡안에 여러곡이 있는것같은 이 막강뿅뿅스탈(?)의 음악만 좋아라~ 듣고 다녔는데...
어느날 이 노랫말이 들리더라...

절망, 행복의 밑그림일까

인생은 마치 끝없는 궤도를 달리는 별 같아

마치 수많은 질문과 해답을 찾아가 미완성의 그림을 그려가는것

이 가사가 들리는데... 딱 '우리앞의 생이 끝나갈때'와 기타등등의... 해철옹이 쓴 푹푹 찔리던 가사의 노래들이 생각나더군...
Rising Sun의 가사들은 너무 추상적이야... 역시 해철옹의 가사가 팍팍 꽂히지... 하는식으로 자꾸만 해철옹과 넥스트가 생각 나더라고...
어쨌든... Rising Sun 한곡 때문에 생각나는 곡들이 갑자기 많아져서 핑계김에 요즘 밤마다 시디를 산같이 쌓아놓고 듣고 있다는... 쿠쿠쿠쿠...
라이징 썬이 꽂힌 덕분에 동방신기의 정규음반들과 싱글도 한개도 구입... ^^;;;;;
(우연히 눈에 띈 Nek 아저씨의 신보도 덩달아~^^;;;)

동방신기가 밀었던(?) 노래들중엔 '가득'이란 단어가 참 많다...
가득안고서~ 가득~ 가득...가득...가득...
~~요, ~~걸, ~~죠 의 어미도 너무 많다... (그래서 쫌 작위적인듯한 느낌도... ^^;;;)
아직은... feel이 덜 여문듯한 느낌...
노래에 젖어서 부른다기보다는 아직은 목을 제어하며 부른다는 느낌...
그래도 화음은 와방 좋다...
변성기지난지 몇년 안되어서 앞으로도 목소리가 좀 변할테고 라이브할때 보니까 아직들 좀 목이 덜 트인것 같던데... 그렇게들 미성이 아닌데도 그 목소리들에서 최상의 화음을 내는것 같달까... 화음을 참 잘맞추는것 같은...
난 유천군과 재중군의 목소리가 맘에 들어...(<--내 취향의 음색~^^)
재중군은 제2의 김바다야? ^^
워쩜 표정하나 안바뀌고 막불러?? @.@
김정민씨랑 김바다는 노래 부르는 모습이 완전 비교되는데... 특히 고음올라갈때보면 김바다는 저게 인간인가 싶을정도로 너무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별로 목에 힘도 들어가지 않는것같은데 너무 시원시원하게 잘 부르잖어~^^
반면에 김정민씨는 진짜 보는 사람도 힘들정도로(^^;;;) 노랠 부르고... 크크...
재중군이 노래 부르는거 보면 김바다가 생각나더라고...^^ 별로 힘들이지않고 노래부르는것 같아~^^
걍 아무렇지도 않게 막 고음도 올라가고 표정의 변화도 별로 없고... 쿠쿠쿠....
삑사리도 거의 안나고 늘 꾸준하게 잘 부르는것 같으~
음... 준수군은 감정처리가 좋아좋아...
이소라씨랑 듀엣을 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고... 닐다 페르난데스의 노래를 불러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음색이 미성이면서도 허스키한거시...묘해...
어떤 부분에선 마이클 잭슨의 어릴적 목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참... 노랠 맛나게 부르는법을 아는듯... 근데 바이브레이션이 좀 심한듯한...^^;;;;
유천군은 내가 젤 좋아하는 목소린데... 넘 힘이 엄써... 임팩트가 넘 약해~~
좀 자신감있게 불러도 좋을텐데 쫌 올라간다 싶은 부분마다 힘이 쏴~악 빠지는듯한... (의도적인건가? ㅡㅡa)앨범으로 들을땐 괜찮은데 라이브할땐 고음 부분들을 스스로 디게 불안해하며 부르는듯한 인상...
자칫하면 내가 무지 싫어하는... 고음 부분마다 잉~잉~거리는 목소리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 비음이 살짝 걱정스럽기두~ㅡ.ㅡ
윤호의 목소리는 윤도현씨를 떠올리지... (톤이 아니라 발성같은게... 어쩐지... 기냥...^^;;;)
윤호는 담백하게 내지르는 스타일이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잘만 다듬으면 Rock이 어울릴만한 발성같아~
창민이는... 하이톤도 잘 올라가고 노래 잘 부르는데... 아직 고유의 색이 없는듯...
다른 멤버들은 어느 노랠불러도 고유 음색이 남아 있는데 창민이는 많이 헷갈려...^^
이 노래에선 이렇게 저노래에선 저렇게... 또 저음일때랑 고음일때랑 느낌도 다르고
진성일때랑 가성일때랑도 느낌이 마~이~ 다른것같으...(아님말고...)
이래저래 목소리 실험중인가??? 싶기도 하고...
(작자의 의도인가? 의도적으로 그런거면 성공한거네~ ^^)
R&B쪽은 시아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듯...
나머지 네명은 그냥.. 담백하게 꾸밈없이 솔직하게 부르는게 지금 목소리에 더 잘 어울릴것 같은데...
갠적으론 One 을 부를때의 목소리들이 제일 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들어...
(Someday~하는 부분부터는 영국쪽의 보이그룹들이 확 연상된다는... ㅡ.ㅡ)

내 생각이 그렇다는거쥐 머~ 크크크...
내가 무신 평론가도 아니구~ 내가 이케 생각하는건 내 맴이여~^^;;;;;
어쨌든... 라이징 썬 덕분에 넥스트의 음반들도 다시 듣고 괜히 옛날 생각두 많이 하구...^^;;;;;
흑흑흑흑...
아직두 97년 마지막날... 잠실 체조경기장의 마지막 무대가 아른아른...
이 공연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넥스트는 없을거라던...
공연이 끝나자 무대앞에서 거의 대성통곡(^^;;;)을 하며 안가던 사람들이 생각나는군...^^
넥스트~ 돌아와~~
예전 넥스트로 돌아와~~~ ㅡㅜ

어라라라...
라이징 썬 하다 왠 넥스트 타령?
흥이다! 넥스트!!!!
ㅡㅜ....


Now , I cry under my skin
하늘을 향해간 나의 눈물로 만든 비가 대지에 내려도
세월에 박힌 내 아픔을 씻어가도

용서, 내겐 절대적인 사치

표적없이 날아간 길을 잃은 분노

나, 미련 같은 말로 기도하는 속죄

Here I go , Come back!

힘을 잃어 버린 날개,
재가 되어 버릴것만 같은 날들
비상하리란 꿈의 파편들로 맞은 나의 아침엔 반짝임이 없는데

진실은 누구라도 갖고 있는것
하지만 보여준 얼굴엔 거짓뿐인걸
영원에 남겨진 나를 찾는가

나를 닮아 가슴안에 가득 차 커져가는 Innocent
불꽃은 밝게 타오르게 , 마지막이 찬란한 노을처럼
(I'm)Watting for Rising sun

Now, burn my eyes . Sun comes up, blowing the fog Naver lies,
to be your mind . Got to be a true

내 갈길이 101 깨달음에 깨달음에 도달할수가 없는게 현실인걸
나의 태양 앞에 부끄럽지 않게,
I just try me ..and now

정말, 혼돈의 끝은 어딜까
(Some body love 매일 같은 답은 아냐)

절망, 행복의 밑그림일까
(Some body talks 시간만이 아는 해답)

인생은 마치 끝없는 궤도를 달리는 별 같아

마치 수많은 질문과 해답을 찾아가 , 미완성의 그림을 그려가는것

(Do) you know why

시간은 언제나 흘러가, 돌아오지 않는다는것을 잘 알아
하루하루 후회를 남겨두지마
고독이 낳은 분노마저 삼켜봐
고단해진 슬픔의 눈물에서 실현되는 행복의 가치를 믿어봐

시련들이 내민 손에 작은 입맞춤,
고난의 뜰에 핀 나의 순수함
아무것도 정한 건 없겠지만, 매일 새로운 날이 계속 될테니까

나를 닮아 가슴안에 가득 차 커져가는 Innocent
불꽃은 밝게 타오르게 , 마지막이 찬란한 노을처럼
(I'm)Watting for Rising sun

정말, 혼돈의 끝은 어딜까
(Some body love 매일 같은 답은 아냐)

절망, 행복의 밑그림일까

(Some body talks 시간만이 아는 해답)

Rise up!

Rise up!



"Rising Sun(순수)"

글,곡 유영진 | 노래 동방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