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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ど) Empathy43

손가락질 인류의 역사 속에는 백성이 자기를 손가락질한다고 백성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왕들이 있었다 지구를 통틀어 지금은 그런 왕이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단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백성이 자기를 손가락질한다고 백성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왕이 있다면 백성들은 백성들 모두의 팔다리가 모조리 잘라져 절구통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왕에 대한 항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손가락질 / 2008.5.25. 이외수 출처>>http://www.oisoo.co.kr/ 절구통 같은 모습이 되어도 왕에 대한 항거를 멈추지 말라고요? ㅡ.ㅡ 투사가 아닌 다음에야... 너무 쎈거 아닌가요? ^^ 아저씨도 한번쯤 거리로 나오실때가 되신것 같은데... 한번 나오시지요? 전에 김모 변호사가 말씀하셨다시피 .. 2008. 5. 29.
희망을 봅니다. 정말이지... 가슴 뭉클하고, 너무 알흠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많아야 5~600명 정도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지하보도에서 나오는 순간 들려오는 함성소리에 깜짝~ 이렇게 끝도 안보일만큼 길게 늘어선 촛불의 행렬에 감동이 울컥... 어제도 그제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마음으로 모였었다. (내일도 부탁해요~^^) 쪙과 내가 군침흘리던 "나는 찍지 않았'읍'니다" 티셔츠를 입었던 청년!!! 여기 온 기념으로 사진찍으려고 난간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려던 여고생 3명의 모습이 참 예뻐보였다. 내 눈에만 예뻐 보였던게 아니었던지 순식간에 기자들이 몰려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따던... 처음엔 쑥스러워하고 당황스러워하다가 또박또박 예쁘게 인터뷰도 잘 하던 미녀삼총사...^^ 여기서 또 이렇게 작은 희망을 봅니다.. 2008. 5. 4.
찌르는 칼도 있지만, 지키는 칼도 있다고 나는, 나를 위로했다... 나는 진실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약속을 하면,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고 나에게 총을 겨누었다. 옳지 않은건 옳지 않다고 거침없이 말했고, 때론 거짓말을 하기도 했지만, 그러지 말라고 나를 향해 발길질을 했다. 거짓말도 생존을 위한 인류의 문화유산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싶었다. ... 세상은 평화로워 보였지만 곳곳마다 화약 냄새가 가득했다.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 사람들 사이에 전선이 있었다. 자기 혼자만 건너려고 징검다리를 놓는 사람들이 있었다. 다른 사람의 등짝을 징검다리처럼 밟으며 험한 세상을 건너가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세상은 때때로 나를 속였다. 세상에 상처 받으며, 나에게 상처 받으며, 내 몸에도 하나 둘 가시가 돋아나기 시작했다. 찌르는 칼도 있지만, 지키는 칼도 있다고 나는, 나를 .. 2008. 4. 8.
그리운 얼굴로 돌아보라 이 기사에서 구구절절 읊어대는 다소 불순(?)한 느낌의 이모가 바로 나다. 골드미스 담론속의 '골드'는 고사하고 브론즈도 힘들겠지만... 여하튼 그런 미스다. 나도 문화상품을 꽤나 지르는 나름 큰 손(?)이며 여전히 만화를 보고 키덜트 상품을 소비한다. 그래서? 어쩔래? (이렇게 딴지 걸고 싶은 맘이 울컥!! ㅡ.ㅡ;;;;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주구장창 무슨세대 무슨세대로 뭉뚱그려지며 표현되는 우리 세대에 대한 평가(?)가 나올때마다 나는 괜히 기분나쁘다.) 내가 관심있어하는 신윤동욱 기자의 기사이나.. 읽고나니 마치 우리세대 또한 88만원 세대의 목줄을 움켜쥐거나 그들이 누려야 할 것들을 탈취하고 있는듯한 기분... 이 기형적인 가요계 현상을 마치 우리가 조장한듯한 기분... 내가 마치 그토록 싫어하는.. 2008. 3. 31.
A-B-AB-O 나도 사실 어릴적에 딱 저랬는데... 지금은 그때그때에 따라서 다르다. ㅡ.ㅡ 믿거나... 말거나... 2007. 12. 24.
愚問遊戱 (우문유희) 놀러다니기도 아까운 휴일에... 골방증후군... 하루종일 방에 앉아서 음악듣고 DVD보고 책보고... 나가는것도 싫고 밥도 싫고 자는것도 싫고... 그냥 무작정 본다. 무작정 듣는다. 아무생각없다. 증세로 미루어보아... 스트레스 만땅 '일보직전'이다. 아니... 자학만땅'직전!'이라고나 할까... ㅡ..ㅡ 다른사람에게는 즐겁자고 해놓고 나는... 無 . 念 . 無 . 想 의 세계로~ Go!Go!씽!!!! 너무 머리 아프다... 감기때문일까?... 그냥... 감기 핑계를 대고 모른척 하고 싶은걸까?... 2007.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