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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사이81

결혼에 이르는 익숙한 패턴 (부산의 모 예식장 신부대기실 의자) 결혼까지 생각하고 짧게는 2년을 길게는 10년 이상을 사귀던 사람과 헤어지고나서한동안 아파할 줄 알았더니뜬금없이 결혼을 발표하는 케이스들...... 생각보다 꽤 자주 등장한다.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놀라서 물어보면무난해서적당해서나한테 잘해서부모님도 좋아해서 라고들 말한다. 전에 사귀던 사람과 얼마나 보기좋게 '사랑'이란걸 했었는지그 사람을 얼마나 좋아했었는지그 사람과의 결혼을 꿈꾸면서 얼마나 행복해 했었는지헤어지면서조차도 미련을 못버리고 얼마나 망설이고 얼마나 아파했었는지그 사람으로 인한 절절한 감정들을 곁에서 보아왔던 나 같은 사람이 듣기에결혼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들이 참... 쌩뚱맞기 그지없는 느낌인지라...겨우 그런 이유로 결혼을 하겠다고? 하며 되묻고 싶어지곤... 2010. 10. 12.
성깔에 대한 고찰 결혼은 그렇다치고 왜 연애도 싫다는거야? 귀찮다니까... ㅡㅡ;;; 몹시 심플한 이유. 귀찮아. 친구들한테 하는거보면 정말 잘해줄거 같은데... 너 진짜 사랑받고 살거 같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ㅡㅡ; (우어~~~ 웩....) 가장 중요한건 내가 귀찮음을 감수할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여태 없었다는게 문제 아니겠어? 그리고 니들도 망각하고 있는게 있어.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나도 좀 무서운 한 성깔이 있다는거. 푸핫~ 내 성깔은 깔도 아니더냐? 왜 웃어? ㅡㅡ;;;; 진짜 성깔있는 사람들은 자기 성격나쁘다고 절대 얘기 안하거든~ 자기 성격이 보통이라고 하거나 평소엔 성격이 좋은데 한번씩 욱할뿐이라고 하거든? 하긴... ^^;;; 넌 뻑하면 너도 한성깔 있다고 하는데~ 그런건 누구나 다 있어. 근데 난 사람.. 2010. 9. 12.
행복하슈! 아라레! 8월 28일 1998년, 울 오라버니가 결혼했던날 아라레도 결혼식 ^^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무지무지 오랜만에 내려본 종로 5가 전철역 또다시 지하도에서 구멍마다 올라가며(ㅡㅡ;) 한참을 헤매다 도착한 예식장 예쁘더라. 담담해하며 웃는 네 모습이 아름답더라. 너의 그사람, 참 사람좋은 인상을 하고 있더라. 그 인상이 너와 너무 닮아서인지 참 잘 어울려 보이더라. 세월이 주는 선물인지 근래들어 사람을 가늠하는 감이 점점 더 정확진달까?하는 생각이 들곤하는데 그 '감'에 의하면... 두사람, 정말 예뻤어. 조화로워 보였어. 그래서그런지 참 기분이 좋았어. 너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니 문득 너의 미니홈피에서 봤던 유학시절 두번의 핑크색 들러리 드레스가 떠오르더군. 혹시 미국에서 날라왔다던 열혈(^^;).. 2010. 8. 29.
서울과 도쿄사이 내가 미쳐... 저 글이 무려 7월 10일에 써 있었는데 나는 이걸 한달만에 확인했다. 그사이 나는 7월 14~17일까지 일본 출장을 다녀왔고 연쓰가 온다는 8월 5일엔 경주에서 연락두절 상태(ㅡㅡ;)로 있었고 연쓰가 일본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를... 오늘 8월 11일에 저걸 확인했다. 문자에 답이 없는걸보면 일본으로 돌아갔나보다. 내일 일본핸폰으로 전화나 해봐야지... ㅡㅜ 흑... 지난 연말에도 무척 바빠보였고 이번에도 마지막 학기라 정신없을것 같아서 나름 배려한답시고 이번엔 연락을 안하고 출장을 갔었더랬는데... ㅡㅜ 으앙.... 졸업하고 나면 일본보다 더 먼 미국으로 가서 정착할 계획이라는데... 일본에 있을땐 그래도 오고가며 일년에 두세번씩은 봤었지만 미국으로 가고나면 이제 더 보기 힘들어지는데... 2010. 8. 12.
거짓말? 난 혼자인게 좋아 편해 내가 원하던 편안함이란게 이런거야. 근데 이 말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뭘까??? ㅡㅡa 10년 가까이 똑같은 소리를 하는 저의가 뭘까? 자꾸 진짜냐고 묻는 이유가 뭐야? 진심이냐고 되묻는 이유가 대체 뭐냐고! 당신이 안 괜찮으니 나도 그럴거라 생각하는규? 난 정말정말 진심으로 이게 편해. 제발 더이상 되묻지 말아줘. 내 성격 모르는것도 아니면서 내가 그 소리 듣기 싫어하는거 알면서~ 불편해하는거 알면서~ 심지어 내가 그 소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무수히 얘기한것 같은데 왜 자꾸 똑같은 소리를 또하고 또하고 하는거지?? 사랑 하고싶으면 당신이나 열심히 하시고 결혼 하고싶으면 당신이나 얼른 하라구. 나한테 자꾸 당신이 하고싶은거 칭얼거리지 말고 당신의 생각을 내게 강요하지 말라구!.. 2010. 4. 29.
한때 킹카 ㅋㅋㅋㅋ 내게 안부인사 남긴 사람에게 답글 남기러 미니홈피에 갔다가 고등학교시절 울학교 킹카로 날리던 선배들의 사진을 짜집기 해놓은거 보고 기절했다. ^^ 어쩜 그렇게 집요(ㅡ.ㅡ)하게 잘 찾아놨는지... 여의도 사고때 TV 뉴스에 나왔던 지휘자 선배까지 인기 좀 있었다했던 선배들은 모조리 모아놓은듯 했다. 푸핫~ 그 중에서 1, 2위를 달리던 선배 2명의 사진만 업어왔다. ㅋㅋㅋㅋ 왼쪽이 만년 1등 꼬대(뭐 이정도로만...^^;;;) 선배 오른쪽은 깜장별 선배 근데 이런거 사진에 찍힌 사람들 본인 허락도 없이 이렇게 막 퍼와도 되나?? ㅡㅡa (사진 쥔장님들께 허락을 받자니... 두 분은 나랑 일면식도 없는지라... ㅡ.ㅡ;;;) 어쨌거나... 두 분 다~ 키 좀 크고 훤칠해야 될 수 있었던 훈련부(일.. 201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