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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996

어디있니? 내가 나에게 묻는다. "너 어디있니?" 글쎄... 어디있는걸까? 너 대체 어디에 있는거니? 내 마음이 어디를 헤매다니고 있을까... 내 혼은 대체 어디를 그렇게 쏘다니고 있는걸까... 요즘의 난... 그냥 빈껍데기... 알맹이는 어디론가 여행가버리고 빈껍데기만 터덜터덜 집과 일터를 왔다갔다... 또 왔다갔다... 문득 생각해보니 또 다른 의문. 나... 알맹이가 있긴 있었던가? ㅡㅡa 2009. 3. 19.
Social Position 드라마 속에서 의사 부부가 계속 우리의 Social Position이 있는데 이러면 되겠냐? 이 정도 차도 못 타냐? 이러면서 계속 'Social Position'을 운운하는데... 왜 그 단어가 그렇게 거슬렸을까? Social Position? 웃기시네~ 정작 Social Position을 자각해야 할 사람들은 자기네들의 위치를 잊고 있는데 몰라도 아무 문제 없을 사람들은 정작 그게 무슨 권세인양 Social Position~ Social Position~ 노래를 부르며 휘젓고 다니는듯한?... 쩝... 문득 나는... 나의 소셜포지션은? 하는 생각이 들더군... Social position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Jump to: navigation, sea.. 2009. 3. 8.
죽음에의 단상(斷想) 2-3일 사이에 들려온 소식 중견 탤런트 김흥기 별세 요리연구가 하선정 별세 그리고 장자연씨의 자살소식 고 김흥기씨는 에쿠우스 공연을 앞두고 뇌출혈로 쓰러지셨었던 기억이 난다. 나도 '연극열전'의 그 공연을 보러가고 싶어했었는데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듣고 금방 다시 일어나실줄 알았는데 이렇게 돌아가실줄은... 요리연구가 하선정씨는... 호상이라고 해도 괜찮을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끝으로 자살로 결론이 났다는 장자연씨는... 안타깝습니다.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요... 2009. 3. 8.
시기상조 (時機尙早) 기분으로는 한 6월쯤 된 것 같다. 내가 1년중 가장 저조한 상태로 보내는 그 마(魔)의 6월 아직 석달이나 남았는데... 이런 상태는 너무 이른거 아냐?? 사실... 저조하다고 할 수도 없는 상태라고 하면 이상한가? ㅡㅡa 기분이 좋은것도 아니고 나쁜것도 아니고 아무렇지도 않다. 그냥... 아무 생각도 없는것 같아. 내가... 아무것도 아닌것 같다. 무감각? 무존재? 유령? 바라던대로 투명인간이 되어가는걸까? 2009. 3. 5.
환율과 합체가 된 사람들 요즘 환율과 바이오 리듬이 합체된 사람들이 많아서 환율이 오르면 다들 괴수가 되고 환율이 좀 안정된다 싶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멀쩡해진다. 며칠째 또 1,500원대를 넘고 있는 달러 환율... 주위에 온통 괴수들 밖에 없는것 같다. 이럴땐 귀막고 눈감고 몸사리는게 쵝오! @.@)b 그러나... 오는 전화는 받아야 하고 미팅은 해야하고 진행되는 일은 해야 하므로... ㅡㅜ 으아아아!!!! 제발 환율 좀 안정되게 하란 말이다!!!!!!!!!!! 나도 내 자리 다 뒤져서 홍콩달러, 미국달러, 위안화, 엔화 전부 찾아내 환전해 버릴까보다. 2009. 2. 27.
아름다운 마지막 모습 어제 오늘... 나도 명동성당에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가보네... 내일 오전에 장례미사를 치르시니... 나는 그냥... 가까운 시일에 용인으로 가서 묘소에 인사를 드려야겠다. 오마마마는 오늘 명동성당에 가셨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성당앞에서 성호만 긋고 그냥 오셨다고 한다. 지병이 있으신 오마마마는 추운데 오래 서 계시면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오는길에 보니 명동성당 주변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이 줄을 서 계신 분들께 장례미사는 댁에서 편안하게 시청하시기를 권하시더란다. 뉴스에서는 내일 있을 장례미사의 절차까지 상세하게 소개가 된다. 오래전... 갓 스물을 지난 젊은 나이에 급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해서 슬픔보다 어이없어서 멍했었던 지인들의 장례미사가 떠올랐다. '아... 장례미사가 저랬었지...' 김.. 2009.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