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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996

왜? 끊어. 왜 전화했어? 그냥~ ㅡㅡ+ 끊어. 뭐해? 왜? 궁금하잖아~ 궁금한것도 참 많다. 밥 먹고있어 뭐먹어? 그런것까지 말해야돼? 왜? 용건없으면 끊어. 언제끝나? 글쎄? 늦어? 몰라~ 왜? 그냥~ ㅡㅡ; 끊어~ 여기서 ---> 나 ---> 내게 전화하는 2인칭들 내 손전화로 오는 전화에 내가 응대하는 대답의 80%를 차지하는 두 마디 왜? 끊어. 누가 용건없이 며칠동안 꾸준히 전화하면 짜증이 쓰나미처럼 몰려온다고 했더니 "음.... 그러니까 네가 연애질을 못하는거야~ 연애질의 기본은 전화질인데~" 그걸 이제 알았냐? 그 얘기 숱하게 많이 들었거든? ㅡㅡ;;;;; 내가 원래 전화 길게 받는거 싫어해. 만나서 수다떠는건 좋아하는데 전화로 얘기하는걸 싫어라~하지... 근데... 그걸 인격에 문제있는 것처럼 얘기하.. 2009. 1. 22.
오바마! 이 순간 난 미국이 부럽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을 보면서 열나 부러워하는 1人 앞으로 일을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으나 미국과 다른나라의 사람들에게조차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고 있는 이미지 만으로도 충분히 리더답소... 요요마? 오오오~~ 취임 축하연주에 요요마 도 나오네~ 축하 연주조차 다인종이네...^^ 누구는 얼굴만봐도 절망과 짜증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데... ㅡㅜ 쩝... 똑같은 뉴딜정책이라 명명했으나 어쩜 이리 내용이 다를수가!!!! 역시... 부럽다. 우리나라는 단순무식하게 1회성으로 끝나는 토목건설 중심의 1차산업에 목메고 있는 동안 미국은 향후 30년을 내다보고 사회 복지 그물망을 견고히 하는 이번의 고용창출이 확대 연계되어 미래에는 더 큰 고용확대를 이룩할 만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지~ 미래는 3차산업이라.. 2009. 1. 21.
책으로 만든 언덕 지난해 여름부터 읽고 싶은 책이 있어서 사긴 사는데 한 권도 제대로 읽은 책이 없다 어쩐일인지 산 책들이 하나같이 다 두꺼운 책들 애꿎은 책들이 책상 위에 수북수북... 읽지 못한 책들로 언덕 하나가 만들어졌다 저 책들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책장을 사야하는데... 새 책장 들여놓으면 이걸 또 언제 정리해서 옮겨 꽂나... 웃기는건 이런 상황인데도 자꾸자꾸 읽고 싶은 새로운 책들이 생긴다는거. 이런건 단지 지름신에 빙의 된 것 뿐일까? 스트레스는 사람을 싸이코로 만드나봐. 쩝... 2009. 1. 8.
또 잠이 안오네... 어제도 잘 못 잤는데... 가장 바람직하다는 수면시간 밤 11시 - 2시 난 절대로 잘 수 없는(ㅡㅡ;;;) 시간. 2009. 1. 7.
holding back the tears... holding back the tears... 이 말이 참 마음에 든다. 근데... 눈물을 삼키는것도 이제 좀... 짜증난달까... 지겨워졌달까... 요즘 계속... 그냥 울고 싶었었다. 어제 드라마에서 남편이 죽었을땐 자신이 혼수상태여서 울지 못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핑계로 원없이 울었었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갑자기 그 상황이 너무 부러웠었다. 내게도 누군가 내가 막 울어도 될 그럴듯한 핑계를 준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막 울어버릴텐데...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것도 참 웃기는게 울고싶으면 울면 될걸 왜 굳이 핑계를 대고 싶은걸까? 하는... 왜? 왜 그렇게 핑계에 연연하느냐고? . . . 내가 아는거다. 내가 스스로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이건 울 일이 아니라는걸... 울만한 상.. 2009. 1. 6.
편지 편지함 정리하다 문득! 기억 1. 중학생때... 선생님께 이상한(?) 전언을 들었다. "너 위문편지에 뭐라고 썼었니?" "별 얘기 안 썼었는데요~?" "그래? 그럼 참 이상한 일이구나."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썼던 위문편지에 답장이 왔다는... 선생님 말씀에 그 군인 아저씨께서 내 연락처를 물어 답장을 직접 들고 찾아왔었고 나를 만나보겠다는 군인 아저씨를 선생님께서 중간에서 막으셨다고 하셨었다. 군인 아저씨가 직접 찾아온 이유를 묻자, 내가 썼던 위문편지가 자기한테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많은 위로가 되어서 나를 꼭 한번 보고 싶어서 찾아왔었다고 했었단다. 선생님께선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서 중간에서 막으셨었고 군인 아저씨를 돌려보낸후 미안하지만 내게 쓴 답장의 내용도 봤다고 하셨다. 답장의 내용이.. 2009.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