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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 이브때 부터 액정이 해맑게 청순해지던 내 핸드폰...
이젠 껐다 켜도 계속 청순하다. ㅡㅜ
거의 손전화를 방치하며 왠만하면 문자로 보내라고 하던 나인지라
액정 나간 핸드폰을 쓴다는건 곧 대인관계(?) 정리하겠다는 말과 비슷?
연말 연시를 맞이하야 새해 인사들이 속속 도착하는지 문자도착 알림벨은 계속 울리지만
내 손전화의 액정은 여전히 '난 아무것도 몰라요~ ㅡ.ㅡ' 모드로 순진무구 청순 그 자체.
그리하야... "이젠 문자도 씹냐?" 라는 소릴 며칠째 듣고 있다.
(그래두 네이트온에 접속해 있을땐 도착하는 문자를 보고있다고!!! ㅡ.ㅡ;;;;)
훔냥...
약정없고, dmb와 로밍되고, 폴더폰이면서 저렴한 핸드폰을 찾으려니 당최... ㅡㅡ;;;
(그리고 애니콜은 됐구요~ ㅡ.ㅡ;;;)
내가 너무 까다로운가?
여하튼... 폴더폰을 아무리 찾아 헤매도 몇가지 없을 뿐더러... 딱 맘에 드는것도 없다. ㅡㅜ
아이스크림폰2의 오즈 24개월 약정은 너무나 가혹(?)하고 (이건 dmb 안돼!!)
네온사인폰의 쇼킹스폰서 12~24개월 약정도 장난 아니다.
슬라이딩 폰은 싫지만... 내가 원하는 조건들을 다 충족하는건 슬라이딩 폰들 밖에 없어서
다 포기하고 그냥 아이폰 나올때까지 반년 정도만 저렴한 슬라이딩폰으로 버텨볼까? 하며 그나마 마음에 두고 있던 슬라이딩 폰들 중에서 구매를 하려던 찰나!
저 메이크업 폰을 발견!!!!!
오오오!!!!!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최지우가 들고다니던 핸드폰!
아무리 찾아도 없더니만... 이거였다!
꺅!!!!!
딱 맘에 드는데!!!!
다 좋은데!!!! dmb가 안되네... ㅡㅜ
그래도 이 정도 퀄리티라면 dmb 정도 포기할 수 있다!
역쉬... 디자인은 LG가 짱이야!!!!!! ^^
저걸 좀 알아봐야겠어~~~~ 움하하하....
그나저나...
정초부터 왜 이렇게 돈 쓸 일이 몰리는거지?...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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