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정리에 필요한 모든 것?

책장 2개, 미니 소파 1개, 책상의자 1개, 책상 1개...
여유가 된다면 책장 높이에 맞춰서 2m짜리 cd장도 하나 새로... ㅡ.ㅡ;;;;
고로... 내 방의 가구를 몽땅 바꿔야 할 상황~ ㅡ.ㅡ

컴퓨터 모니터도 8년 정도 썼더니 요즘 상태 메롱 해졌고...
컴퓨터는 뭐... 램만 조금 업그레이드 시키면 뭐...
만능 디빅스 플레이어도 하나 사고 싶고...
문환님 집 생각하면 나도 빔 프로젝터 하나 사고 싶기도 하고...
기냥 모니터를 22인치 정도 되는걸 사버릴까 싶기도 하고... ㅡㅡ;;;
욕심이 끝이 없어라...
쩝...

방 칫수 재고 일러스트로 이렇게 저렇게 구조를 짜보고 있는데 웅얼거리는 나를 보며 내 동생이 하는 말
"언냐는 적어도 방 2개는 써야 될거야~ 서재 하나, 침실 하나"
"움... 안되는데... 한 방에 다 있어야 하는데..."
"하긴... 책보다 바로 자야되지? 영화 보다 자던가....^^;;;;;"
진짜 오마마마 말씀대로 난 커다란 창고 하나 얻어서 살아야 할 운명일지도... ㅡ.ㅡ;;;;;

방 정리 완료 목표는 설 연휴. ㅡ.ㅡ;;;;
그 전에 필요한것들 사다가 들여놓고 정리를 해야하니까...
사야 할 것들을 찾아서 가격이랑 체크하고 예산에 맞게 정리하는 중인데... 욕심이 끝도 없다~ ㅡㅡ;;;;
연말 연시에 가족들의 생일과 명절이 대거 몰려서 가뜩이나 지갑이 빈사 상태인데
콘서트표 예매도 했지~
여행도 다녔지~
은행 잔고가 바닥을 치고 있는데 이 와중에 방 뒤집고 싶어서 안달이 나서 난감...
훔...
정신 좀 챙기자고 하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방 정리에 꽂힐줄이야... ㅡㅡ;;;;

목돈은 4월에나 생기는데 4월까지 기다리기엔... 내 방 상태를 더 이상 참을수가 없을것 같고...

이 상태로 대강 정리하고 4월까지 기다리려니... 내가 부지런떠는 사람도 아니고...
한번 꽂혔을때 확 다 정리해야 그걸로 또 1년은 가는데...
우짜지???
4월까지 기다려?
기냥 할부로 질러?
난 할부 안 키우는데...
훔냥훔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