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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한 컷

일하기 싫어요~

by soulfree 2009. 6. 15.

[제가 막 싸지른 낙서라 부끄러워요. 구글 검색에 떠도 이 그림 퍼가지 마세요. ㅡㅡ;]



정----------말----------로------------
일 하 기 싫 은 날 !!!
 이로세...

낙서 꼬라지 보라지~

완전 직설화법의 극치!

놀고싶어요에 하트 투성이라니... ㅡㅡ;;;;




하루종일 멍---------

어제 너무 잠을 많이 잤나?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왜 자꾸 뒤돌아보게 되는걸까?
왜 자꾸 되새김질 하고 있는걸까?

병이다 병.


"옛날에는 뻑하면 '에잇 여기 당장 때려쳐야지!'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지금은 짤릴까봐 내가 눈치보고~ ㅋㅋㅋㅋ"

"몸도 자꾸 아프고... 생각해보니까 제가 방전상태더라구요.
좀 쉬면서 다른것도 좀 배워보고 생각 좀 하려구요."

지난 주말에 들은 2인의 말.
다 내 얘기다.
다 내 얘기야...ㅡㅜ

방전된지 어언 몇년째...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지만 계속 놀게될까봐 겁도 나고...
요즘 다른 회사와 미팅을 하다보면
좀 놀아도 다시 일자리 찾긴 어렵지 않겠는데? 하는 희망적인(ㅡ.ㅡ;) 생각이 들다가도
놓치고싶지 않은 것들이 또 생겨나고
계속 빙빙빙...
빙빙빙...

욕심은 욕심대로
지친 심신은 심신대로
다들 저만의 희망사항은 따로따로~ 따로국밥


누가 나 좀 잘 설득해서 잘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이럴때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방법은 어때? 하면서...
귓등으로 들리지도 않는 그런 허무맹랑한 이상론 말구
내 현실을 감안한 그런 따끔한 충고의 말이 필요하다구요.
나도 조언이 필요하다구요.
어째서 난 맨날 조언자의 입장이고 위로해주는 입장인거예요?
내 성격 알면서 맨날 그런 상황이나 만들어주고...ㅡㅜ

어째서 왜 난 일생 맨날 맨땅에 헤딩일까요? 네???
어째서 난 일부러 이런 길만 골라서 왔을까요? ㅡㅜ

어쩌다 난 이런 밑도끝도없는 투덜이가 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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