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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고 웅얼웅얼

Jazz> Andres Márquez / En El Alféizar

by soulfree 2009. 7. 22.

 

오랜만에 찾아갔던 류모씨의 블로그에서 듣게 되었던 곡.
나도 반해서 구입목록에 올려놨다.

마치 90년대의 영화음악을 듣는듯한 기분...
촌스럽다는 말이 아니라 음악이 영화같다구...
꽤나 극적인 느낌?

원래도 장르에 상관없이 짬뽕으로 섞어듣긴 했었지만
요즘은 아주 격하게 섞이고 있다.
이런 곡 뒤에 2NE1의 곡들이 나오고 그 뒤론 어니언스의 곡이, 그 뒤엔 플라시보의 신곡이...

잠깐씩 제 정신이 들때면
이렇게 틀어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일하고 있다는게 가끔 이상하게 느껴질때도 있지...





오늘... 개기일식이 있었다지?
미디어법이 통과 되었다지?

개기일식이 있던 시간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30층에서 있긴했지만
해를 등지고 있는 창가에 있느라 못봤지 뭐유...

캐릭터 라이센싱페어 돌다가 들은 미디어법 소식에
"쟤네 대체 제대로 하는게 뭐니?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다 진짜...
그나저나 저거 3년후에 저 법을 폐기시킬수 있을까?"
하는 수다를 잠시...

나 살기도 바쁜데 참...
이번 정부는 하나부터 열까지 왜 이렇게 전부 신경쓰이게 하는지 모르겠다.
도무지 짬을 주질 않는구먼...
질타일지라도 그렇게나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싶은걸까?

하긴...
그래도 일본 보다는 나은건가?
일본은 이번에 잘하면 정권교체가 되겠던데 일반인들의 분위기는 어때? 하고 물으니 연쓰가 그러더라.
"일본 사람들? 아무도 관심없어~ 웃기지?
이번엔 민주당이 집권할것 같다고 하면 '어~그래?' 하며 반색하면서도 정작 아무도 관심없어.
다들 자기 먹고살기도 바쁜데 누가 정권을 잡든 무슨 상관이냐고들 하지.
불황이 언제쯤 괜찮아질까? 이게 유일한 관심사같아.
아무도 정치 얘기 안하고 가끔 핏대세워 얘기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들 '저사람 열혈우익이군' 하는 분위기?
자민당 사람들만 완전 공포분위기라고 하더라.
그 오랜세월동안 저질러왔던 비리들이 들춰질까봐 난리도 아니래"

훔...
어떻게 생각해보면 일본은 적어도 우리나라 꼴통들처럼 황당한 정책을 무리하게 진행하지는 않으니까 저렇게 무관심해하면서도 큰 걱정은 없는게 아닐까 싶어.
정치를 잘하든 못하든 비 상식적인 정책이나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일은 안만드니까?

휴우...
오늘도 야근이로구먼....
언넝하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