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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취향나름

[엠블랙] 푸핫!! all A형!!

by soulfree 2009. 11. 8.



"국내 최초 all A형 아이돌 탄생"

아까 채널돌리다 저 자막보고 웃겨 죽는줄 알았다.
all A형이래~~ ㅋㅋㅋㅋ

"한 집 식구가 다 A형 이라고?"
"토 나온다~ 토 나온다~"

무대보면서 지오군은 왠지 그냥 A형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전부 다 A형이라니...^^
갑자기 호감이 확~ 생기네.
푸핫!!!

근데... A형인 남자들의 대부분은 왜 자신이 A형인걸 부끄러워할까?  ㅡㅡa
쪼잔하게 보일까봐? ㅡㅡa
뒤끝있다고 할까봐?
그래서 그런지 A형 남자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혈액형을 밝히면서 다들 뭔가 나름의 변명들을 한다.
자신은 진화된 A형 이라는둥
자신은 쪼잔하지 않다는둥~ 뒤끝없다는둥~
다들 자신을 A형으로 보지 않는다는둥...
ㅋㅋㅋㅋ
혈액형따윈 정말 아무 상관 없는데~
사람마다 얼마나 다른데 아직도 혈액형 따위에 연연하다니... ㅋㅋㅋㅋ
니들도 봐바
그렇게 같이 지냈으면서도 서로 A형이라고 생각 못했었잖아!!
(어느 정도는 연출이었겠지만... ㅡ.ㅡ;;)
하여튼!
한팀이 약속이나 한듯 다 같은 혈액형으로 이뤄지다니!!
푸핫! 대박 웃긴다.
ㅋㅋㅋㅋ



움...
나는 S본부 인기가요에서 처음 엠블랙을 봤었는데
신인답지않은 여유로운 표정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격한 안무를 하면서도 신인이 씨익~ 웃고있는 모습들에 '오~ 저 여유!!!!!'하며 놀랐었는데
아까 [작업의 정석]을 보니 그게 다 이유가 있는 '씨익~'이었군~하는 생각이 조금 실망이... ㅡ.ㅡ;;;
비가 "노래도 안무도 잘했지만 아무도 여유가 없었다"라며 지적을 하는 얘기를 들으니... 쩝...
연습은 열심히하되 무대위에서는 즐겨라 --라는 비의 말은 맞는말이지만...
무대를 즐기는 여유는 누가 가르쳐서 생기는게 아니라
경험으로 스스로 체감해야하고 터득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은...
그들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본능적으로 저런 여유로운 표정을 짓다니~하며 놀랐던 내게는
비의 세세한 지적을 듣고나니
'본능적으로 무대를 즐길줄 알던 눔들이 아니라
원래 배울때부터 그렇게 하라고 배웠던거였군!'하며 좀 실망했달까? ㅡㅡ;;;

그래도!
무대 장악력이나
매너나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나
가창력이나
신인으로선 꽤 놀라운 경지였던건 확실해.
요즘 비스트와 엠블랙을 경쟁시키던데
내 눈엔 여러모로 엠블랙이 확~ 더 돋보였었슈.

물론 노래의 장점도 있지.
퍼포먼스에 어울리는 노래와 안무
엠블랙의 무대를 처음 보는순간
역시... 비는 무대를 알아! 하는걸 느꼈달까?
유영진-박진영에 이어 비도 그 경지에 다다랐구나! 했지.
안무를 아는 사람들이 만드는 노래는 뭐가 달라도 다르달까?
강렬하게 주목을 끄는 인트로와 엔딩의 기타소리
격한 안무에 걸맞게 노래 부르는 부분은 짧고, 음역은 넓지않게, 멜로디도 쉽게 분포되어 있더라~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데뷔시킨 팀에게 가창력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을 아주 적절한 노래!
노래 부분은 짧게짧게 나오지만 그 짦은 한소절을 부르는데도 지오와 이준의 발성은 그 격한 안무속에서도 꽤 안정적이다.
게다가 노래의 강한 훅이 자주자주 반복되니까 저런걸 세세한걸 따지기보단
어느샌가 그 훅에 맞춰 같이 흥얼흥얼하게 된달까?
처음 들었을땐 뭔 노래가 '오~예~'만 하다 끝나지? 했었는데
'오~ 예~'의 중독성은 의외로 강하더라니까! ^^
엠블랙은 요즘 나온 신인팀들 중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일한 팀이었다.
다만... 
신인을 너무 대놓고 헐벗겨놔서 좀 안스럽긴 했다.
게다가 비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되어버린 난닝구(^^;) 걷어올리기도 좀 식상했다.
ㅡ.ㅡ;;;;
어쨌거나!!! 앞으로 좋은 활동 기대해보도록 하겠슴둥.

p.s.
동생들 그룹(?) 엠블랙
정말 피는 못속이나 보오!
산다라양의 동생이라는 천둥군
최근 엄청 성형하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고은아양의 동생이라는 미르군
첫무대때 한 눈에 다 알아봤었다네~
어쩜 그리들 닮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