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2cook

끝내

by q8393 2010. 5. 21.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no=515938

들어가지 말아야 할곳을 들어가고야 말았다.
그리고 보지 말아야할 글을 보고야 말았다. --

왜 이렇게 사는지??
나도 이해 안됨.

아미 무슨 빚진거라도 있나?
그렇지 않고서는 이게 무슨 노예도 아니고 ㅣ
이게 21세기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말인가 -_-
아무리 무슬림 나라라도 이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남편,시어머니는 둘째치고,
그런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살아온 사람이 더 이해가 안가네...
참나원,
살다살다 별얘기를 다듣는다.


나도 항상 남자들 위주로 상차리고, 여자들은 부엌에서 먹고, 작은 상에서 몰아서 먹고
하는 거 짜증났던 사람인데,
정말이지 다음에 한국에 가면 내앞에서 이런꼴이 벌어지면, 난 절대로 가만 있지 않을거다.
근데 외가도 친가도 다 이런다지 -_-
물론 그래서 친가쪽에서는 늘 나도 남자들 사이에서 껴서 먹으려고 했었던 기억...
치사하고 더럽고 비참한 기분.
겉으로는 온갖 좋은 얘기는 다하는척 하면서, 실상에서는 방관하고 외면하는 남자들
웃겨...
그러면서 존경받기를 바란다니.
난 다 개무시할거다.
내가 다시는 이런꼴을 당하나 보자.

외가에서는, 그 희한하게도 사람들이 많지 않은 덕분인지 몰라도,
나는 연장자순서라는 법칙이 적용되서
남자들 위주의 어른들 상에서 같이 먹곤 해서, 실제적인 기분나쁨은 적었지만...
하지만 그렇게 늘 나눠지는것이 어이없게 보이기는 마찬가지였음.


집에 다니러 오라고?
일껏 부푼마음으로 가면, 내가 얼마나 기분이 잡쳐서 오는데...
특히 명절을 끼고 갔을때!!! 최악이였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는 남녀차별!!  노소 차별까지는 말하지도 않겠다....

더이상 내인생에 그렇게 태클을 거는것을 용납하지 않을거다.
 
인간 존엄? 이런 말 들어봤는지 묻고 싶다.


어디가서 말하기도 챙피하다,
참... 이러면서 후진국 소리는 듣기 싫어한다니,
아무튼 웃기셔, 그러면서 정치가 어쩌고 하는 소리 들으면 더 역겹기만 하지.
공동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자신들의 가정에서 부터 실천되지 않는 평등한 삶을,
나라에서는 실천되기를 원하니 될일이 없지, 이게 얼마나 위선적인가?
그러니 다 그놈이 그 놈이라는 얘기.
누구던 기회만 잡으면, 다 똑같은 놈이라는 얘기.

우리 나라 정말 이상한 나라 .

부록- 다들 미쳤다. -_-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3&sn1=&divpage=9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16149

'82c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련한 선택  (2) 2010.06.03
응 ㅡ.ㅡ?  (0) 2010.05.21
영화 내용 공개했다가 ㅎㅎ  (0) 2010.05.18
장난 아니다.  (0) 2010.05.18
좌파신자유주의자?  (1) 201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