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682646593203440&SCD=DC14&DCD=A00204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이케아가 한국에 와서 성공하면요? 만약 그렇게 되면..그만 이 장사 접어야죠" 경기도 광주시에서 20여년 간 가구 판매를 해온 김상배(52·가명)씨는 허탈하게 웃으며 답했다. 김 씨는 "그래도 한샘이나 리바트 같은 대기업들은 살아남기야 하겠지만 중소가구상들은 타격이 훨씬 크지 않겠냐"며 "물류시스템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온라인으로 물건을 팔고, 직접 배달까지 해준다면 우리는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가구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가구업체는 1만개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들은 대부분 가구 제조사로부터 물품을 받아 직접 배송과 설치를 하는 비용으로 이익을 낸다. 그러나 쉽게 단정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한국가구산업협회 관계자는 29일 "과거에 세계적인 인테리어 가구업체인 BNQ가 2년 만에 철수한 사례가 있다"며 "하지만 이케아는 BNQ보다 훨씬 파급력이 큰 브랜드이고,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다른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해외에서 이케아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이 하나같이 열광적이라는 점을 주목해야한다"며 "정식 오픈까지 2~3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소비자들의 가구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케아측이 직영점 1호점을 오픈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이후에 한국 지점을 늘려나가겠다는 의미로 보인다"며 "본사 측의 투자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도 중요한데 직영점 형태로 들어온다는 점에서 투자 규모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중대형 가구업체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가구협회 관계자는 "이케아는 브랜드 파워가 엄청나기 때문에 가구업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일단 좀더 지켜보자는 분위기지만 어떻게든 자생책을 세워나가지 않겠냐"고 전했다. 전통적인 내수산업이라는 이유로 정부의 홀대를 받아온데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그는 "그동안 가구업계가 품질 개선보다 가격경쟁력을 우선하면서 이런 외부적인 요인에 대한 대응력이 약해졌다"며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댈 때"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케아가 한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백화점 `행복한세상`의 진재천 생활잡화팀장은 "요즘은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에서도 가구는 수익률이 떨어져 의류 등에 자리를 뺏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케아가 이윤을 맞추며 저가 상품을 공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진 팀장은 "한국은 일본이나 미국 등과 달리 카테고리 킬러 같은 이른바 컨셉샵이 안착하지 못했다"며 "국내 시장의 소비 문화를 바꾸면서 이익을 내기까지의 장기적인 계획을 갖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
이케아라...
훔... ^^
2002년? 2003년 즈음?
한참 two job에 빠져있을때
IKEA 사이트를 뻔질나게 드나들었었지.
지금도 그 기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꾸미고 싶은 공간 사이즈를 기입하면 그 칫수 비율에 맞는 가상의 공간이 만들어져서
가구배치를 이렇게 저렇게 해 볼 수 있는...
제품 사기전에 내 방에 맞는 가구배치를 시뮬레이션 해볼수 있는 그런 기능이 있었는데
그게 참 재미있어서(ㅡ.ㅡ) 그 장난(ㅡㅡ;;;)을 자주 했었었다.
물론 제품 아이디어 내면서 이케아에 뜨는 신상품들중 인테리어 소품들도 많이 참고했었었지.
'우리나라에도 이거 들어왔으면 좋겠다~'했었는데 이케아는 안들어오고 B&Q가 롯데마트 구로점에 들어왔다가 2년만엔가 없어져버리고... 이케아 제품들은 자잘하게 몇가지 품목씩 수입해서 판매하는 회사들이 생기더군.
뉴욕에서 10년 살다 들어왔던 내 친구 왈.
"이케아꺼는 그냥~ 혼자 살면서 가구 오래 쓸 생각 안하고 막쓰기엔 좋아.
근데 딱히 정이 가거나하지는 않아." 라고... ㅡㅡ;;;;
난 심플한 몇몇 스타일 괜찮아 보이던데~ ㅡ.ㅡ;
특히 흰색 책장과 책상이 한 세트로 되어있는거! 그거 사고 싶었어. ^^
울나라에선 인터넷으로 사도 그 세트를 그 가격으로 절대 살수 없는데~!!!!
'세상사는 소식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철수, “소셜과 모바일 열풍 3년동안 우리는 뭘했나” (0) | 2011.01.04 |
---|---|
북극 밤하늘 수놓은 놀라운 오로라 (0) | 2010.12.30 |
연예인 ‘노예계약’ SM엔터 딱걸렸다 (0) | 2010.12.23 |
천상지희 3년만 컴백? 다나 "이번달 녹음"..기대↑ (0) | 2010.12.15 |
북한.. (0) | 2010.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