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원해 (I Want a Dog)
쉘던 코헨 Sheldon Cohen |
어린아이 메이는 세상의 그 무엇보다 강아지를 키우는게 소원이다. 메이는 부모님께 강아지를 사달라고 졸라대지만 그럴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NO! 절대 강아지를 포기할 수 없는 메이가 강아지를 갖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게 되는데... 대얼 카울의 책을 각색해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신세대 작가 쉘던의 개성과 유머가 잘 반영된 작품.
제작년도 | 2002 | |
제작국가 | Canada | |
제작사 | National Film Board of Canada | |
작품포맷 | 35mm | |
제작기법 | Drawing on Paper, 2D Computer | |
사운드 | Stereo | |
색상 | Color | |
러닝타임 | 10'30'' |
프로듀서 | Marcy PAGE | |
배 경 | Dayal Kaur KHALSA | |
편 집 | Sheldon COHEN | |
음 악 | Geoffrey MITCHELL / Sylvain CAJELAIS | |
애니메이션 | Sheldon COHEN / Jo MEURIS / Daneila STRIJLEVA / Jean-Michel LABROSSE / Derek COUGLAS / Micheal KWANT | |
음 향 | Normand ROGER / Pierre Yves DRAPEAU | |
스 탭 | Narrataion : Marnie McPHAIL | |
|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될만큼 참 적절하고도 신나는 곡들도 맘에 들었고...
강아지를 키우고싶어하는 꼬마의 마음이 너무나 예쁜... 그 마음을 너무나 잘 표현한 애니메이션이었지...
저 꼬마만큼의 애정은 아니어도...
저 꼬마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맘... 십분 이해하고도 남음이었다! ^^
난 어릴적부터 집에서 개를 키웠기땜에...
키우는 개가 없는 요 몇년이 오히려 더 어색해...
아직도 잠이 안오는 밤이면 마당에나가 우리집 멍멍이들과 놀다 들어오던 생각이 난다...
우리집 개는 언젠가부터 이름이 서너개씩 되었었지...
엄마는 무조건 복실이
오빠는 개돌이(^^;)
난 나름대로 다른 이름을 붙이곤 했지만...^^
어릴적에 가장 기억이 남는 캐리...
캐리의 예쁜 아가들 밤돌이, 장군이, 예쁜이, 너무 작아서 죽을줄만 알았던 발바리
내 손을 물었던 족보있는 멋진 진돗개 용돌이...
내 예쁜 (본)조비
가장 최근에 키웠던 (털)뭉치...
개를 키우면 꽤 성가신일들도 많지
아침 저녁으로 산책시켜줘야하지~
때맞춰서 밥줘야지~
꼬박꼬박 목욕시키고 털관리 해줘야지~
배변가리게 해줘야지~
근데... 저거 사실 가장 자연스러운것들이잖아...
멍멍이를 키우다보면 멍멍이 핑계대고 사람이 같이 산책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도 하게되고 메마를수 있는 감정조절도 해주고...^^
달리보면 귀찮은 모든 점들이 장점이 될수도 있는거지...
말이 다른데로 새는것 같은데...^^
정이 든다는건... 꼭 사람들끼리만이 아니라 함께 지내는 모든것들에 익숙해지고 애정이 생기는게 아닐까...
키우는 개, 내가 쓰는 책상, 방, 작은 허브화분, 볼펜 한자루에도...
익숙해진다는건 참 편하고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겁나기도 하는 일일까? ^^
'영화보고 웅얼웅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Caf 2004] 무 (Moo(n)) (0) | 2004.08.13 |
---|---|
[SiCaf 2004] 개구리의 예언 (Raining Cats and Frog) (0) | 2004.08.13 |
[SiCaf 2004] 작은 밤의 교향곡 (A Little Night Simphony) (0) | 2004.08.08 |
[SiCaf 2004] 폭풍우의 밤 (Stormy Night) (0) | 2004.08.08 |
'봄날은 간다'에 띄우는 네통의 연서 (0) | 2004.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