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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Q

이상한 기분...

by q8393 2011. 8. 27.
한 며칠전부터
한국이 시원해진다는 소식이 들려오던 시점...
여기는 더워지기 시작했었다.
결과적으로는 두 나라가 비슷한 날씨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낮에는 좀 덥고, 밤에는 춥고...
서쪽지역은 좀 더 많이 더운것 같기도 한데... 베를린은 또 그정도는 아닌듯 하고.

(최근에 생각해낸 사실인데... 베를린이 가진 몇개 안되는 장점 중 하나가, 날씨인듯하다는 --
여기는 서/동으로 날씨가 많이 다르곤 한데, 서쪽은 항상보면 비올때가 많고,아님 더울때가 많고,
그리고 뮌헨이 있는 동남쪽으로도 역시 덥고...겨울에는 눈 많이 오고 춥고.  아슬아슬 베를린이
나름 피해가고 있다 -.-  이사실을 안이후... 내가 만약 독일에서 산다면, 살고 싶은 지역선정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  근데 이 동북쪽은 죄다 구동독지역이라....  내가 살고 싶은 곳이 별로 없다 ㅜ.ㅜ )



아무튼, 특히나 오늘은 30도! 라는 기상예보가 있었는데,
창밖을 내다보니 오전부터 햇볕이 쨍쨍 ㅡㅡ
다행이 바람이 불고, 낮까지만 해도 습하지는 않았기에...
오늘 밖에 나갈일이 없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며-,-
방에 딱 틀어박혀 있었는데....


좀 전부터 뭔가 기분이 이상.....
좀 안좋달 수 도 있고.... 말 그대로 이상하달 수도 있는.... (현재 시각 밤 10시30분을 바라보는...)
그리고 무엇보다 공부를 해야되는데... 절대 안되고라고도 할 수 도 없게, 책도 못펴고 있고!! ㅜ.ㅜ

아아아.... 왜이럴까 생각해보니...

이런 저런 이유중.... 날씨가 하나 차지하는것 같다.
밤이 되며 날씨가 뭔가 모르게 습해졌다. ㅜ.ㅜ
일기예보에서 벌써 며칠전부터 오늘까지는 더운데.. 내일부터는 갑자기!
낮기온이 19도, 18도 이렇게 떨어지는 걸로 나와있었다... 그러니까 오늘까지도....

그게 아마 비가 오며 그렇게 바뀌는걸 예상이 된 것같다. ㅜ.ㅜ
근데 이러면서 비도 안오고, 내일까지 덥다면... 정말 !!!
그것은 나에겐 최악이다.... ㅜ.ㅜ

내일은 장보러 가야되는데 ㅜ.ㅜ
그래도 장보는데 그치는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까???

아...  밤이 되면서 부터, 일차로 내 머리가 뭔가 습해지기 시작....
그래도 첨에는 인터넷하느라 --;;; 무심히 넘겼는데....  이게 뭔가 점점 더 확연해지는... ㅜ.ㅜ

나에게 아주 예민한부분이 있고, 그냥 좀 예민한 부분이 있고, 그냥그런 부분이 있고, 둔감한 부분이 있다면,
그중 아주 예민한 부분에 속하는것이 바로 날씨다!!! ㅜ.ㅜ
그러니.... 몹시 괴로울 수 밖에....  ㅜ.ㅜ
제발 이 날씨가 밤새 어떻게 변화기만을 바랄뿐.....
만약 일요일날까지 이렇다면 정말 안되는 일이고!!!
일요일날은 외출, 그것도 대낮부터 나가야되는데 ㅜ.ㅜ


아.. 우리 나라처럼 더운 나라를 생각하면,
물론 고만큼 더운것 같고 불평을 한다고 할 수 도 있겠지만...
말했다시피 내가 워낙 더위에 약한(달지 소위말하는 저질체력이랄지--;)것도 있고...
그리고 여기는 평소에 안덥다보니, 에어콘이 어딜가도 없기에,
밖에 있을때는 조금만 더워도 그여파가 엄청 크다. ㅜ.ㅜ


엄마는 우리 나라도 요즘은 절전한다고 예전보다 에어콘을 덜 켠다고 하던데...
아무리 그래도 전혀 안트는것하고는 다르리라 본다. ㅜ.ㅡ
그렇다고 선풍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볼때는 유럽에 식당같은데, 밖에 앉아서 먹는 문화가 발달한 이유는...
달리 있는게 아니라 더운 여름날 안이 덥고 답답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 

에어콘 있는 나라도 그렇다면... 나도 모르겠다. --;;

근데 음식점에도 많나??
스페인에서도 음식점에는 에어콘이 없었던것 같은데...

아무튼~~~~~~~~

아 햇볕도 싫고, 비도 싫고, 눈도 싫고, 다 싫은 나는~~~

대체 삶을 위해 태어난 존재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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