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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12

알수없는 일

by soulfree 201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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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라는걸 하고나면
좀 풀리는 맛이 있던가
'후련'은 그만두고 '다소 홀가분' 이라도 되던가
결론이라는게 내려진다던가
그것도 아니면 상대방의 의중을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던가
뭐... 그렇게 되길 바랬다.
그걸 바래서 일부러 찾아가기까지 했다.

말을 할수록 알 수 없는 미궁에 들어간 기분
점점 의도와 달리 도출되는 의문들
내가 왜 여기서 이런 얘기들을 듣고 하고 있어야 하는지
기운은 기운대로 빠지고
기분은 기분대로 상하고
잠잠해졌던 내 찻잔속 태풍이 다시 휘돌고...

참....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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