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가슴 뭉클하고, 너무 알흠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많아야 5~600명 정도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지하보도에서 나오는 순간 들려오는 함성소리에 깜짝~
이렇게 끝도 안보일만큼 길게 늘어선 촛불의 행렬에 감동이 울컥...
어제도 그제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마음으로 모였었다.
(내일도 부탁해요~^^)
쪙과 내가 군침흘리던 "나는 찍지 않았'읍'니다" 티셔츠를 입었던 청년!!!
여기 온 기념으로 사진찍으려고 난간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려던 여고생 3명의 모습이 참 예뻐보였다.
내 눈에만 예뻐 보였던게 아니었던지 순식간에 기자들이 몰려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따던...
처음엔 쑥스러워하고 당황스러워하다가 또박또박 예쁘게 인터뷰도 잘 하던 미녀삼총사...^^
여기서 또 이렇게 작은 희망을 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희망을 봅니다... 사람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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