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yspace.com/yoonsangmusic
나랑 놀아줘(Play with me)~ 넘 맘에 든다...
역시...
이런 음악이 난 너무 좋아...^^
p.s.
크흐흑... 여전히 움직임이 아름다운 저 손을 보라!!!!!
기사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1747407
유학 마치고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복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아들 찬영이 옹알이 소리로 졸업작품을 만들어 블로그(마이스페이스)에 올렸는데 다행히 평이 고무적이었어요."
귓가를 울리는 나긋한 음색, 부드러운 미소는 여전했다. 가수 윤상(39)이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버클리음악대학교(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뮤직 신서시스(Music Synthesis)학을 전공한 뒤 7월 귀국했다.
2003년 유학을 시작한 지 4년 만이다. 평범한 동양인 학생이자 네살 된 아이의 아빠로 살며 삶은 풍요로워졌고 월드뮤직과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흠뻑 젖은 그의 음악 세계는 한층 다채로워보였다.
그는 귀국과 동시에 10월5~7일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내에서 열리는 '2007 원 월드 뮤직 페스티벌'의 공연에 참여한다.
그는 5일 오후 서울 정동의 세실 레스토랑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1990년대 중반부터 남미 등 월드뮤직에 빠져들었다"면서 "브라질의 이반 린스(Ivan Lins) 등 유명한 뮤지션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니 떨린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 10월28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클럽 엠투(M2ㆍ예정)에서 일렉트로닉 퍼포먼스 '멜팅(MELTING) vol. 1' 공연을 펼친다.
윤상은 "그간 대중음악 프로듀서, 느린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서 여러 모습을 갖고 있었지만 미디(MIDI:Music Instrument Digital Interface) 1세대로서 전자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창구이자 기회며 볼 것을 마련해주고 싶은 책임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상과의 일문일답.
--유학 생활은 어땠나.
▲기대한 것만큼 편하진 않았다. 하지만 돌아보니 재미있었던 것 같다. 젊은 시절 운 좋게 선배님들이 내 곡을 많이 불러줘 편안하게 음악을 한 건 사실이다. 독학으로 음악을 하다 보니 마음 속에 공부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전에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한 적이 없었다. 미국에서 공부하며 학교에서 뭔가를 얻어온다는 게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또 결혼과 동시에 미국에 갔던 덕에 가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소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 같은데 왜 하필 전자 사운드인가.
▲뮤직 신서시스는 한 마디로 전자 음악에 관한 학과다. 곡을 썼지만 단 한 번도 가수로서 성공해보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내 1, 2집은 꽤 많이 팔렸다. 2집을 마치고 군에 입대했고 (그 때문에) 2년 반 동안 인기 가수로서 화려하게 보낸 시간이 머리 속에서 없어졌다.
내가 추구하던 프로듀서, 사운드 디자이너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제대 후 첫 음반이 '레나시미엔토(Renacimiento)'였다.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일본에서 활동 중인 프로듀서를 초대해 색다른 작업을 시도했다.
이후 3집의 일부를 집에서 홈레코딩으로 녹음하고 믹스, 엔지니어링을 했는데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얻지 못한 것이다. 결국 4, 5집까지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음반에 적은 돈을 들여 놓고서는 음질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두장의 앨범을 계획중이라는데.
▲미국에서 지낸 동안 작업한 음악을 모은 일렉트로닉 음반을 11월 낼 예정이다. 내 목소리가 배제된 다양한 스타일의 전자 음악을 담는다. 학교 졸업 작품으로 아들의 장난감, 옹알이 소리를 모아 연주곡을 만들어 블로그에 올렸다. 가수 윤상을 기억하는 분들이 이질감을 느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격려해 주는 분들이 많아 고무적이다. 연주곡, 리듬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잡음으로만 된 곡 등 내가 듣고 배운 만큼 표현해 보고 싶다.
내년 6월 발매를 목표로 하는 또 다른 한 장은 다양한 스타일의 팝 음악으로 꾸며진다. 프로듀서, 연주자, 객원 가수 등 많은 동료가 참여할 것이다.
두 장의 음반 작업 후 빠르면 내년 말 내 목소리로 가득 찬 음반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전자음악, 사운드에 대한 내 욕심이 하나의 결과로 나타나고 작곡가로서의 윤상이 부각될 음반이 만들어진 후 욕심을 부릴 것이다.
--원월드뮤직페스티벌에선 어떤 무대를 꾸미나.
▲이번 공연에선 일렉트로닉 색깔의 곡은 15% 정도다. 4집에 수록된 '니볼라스 인터패롤리(Nivolas Interparoli)' '엘 카미노(El Camino)' 등의 연주곡과 많은 선후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도와준다. 4집 때 '소월에게 묻기를'이란 곡의 보컬로 참여했던 정훈희와 토이의 유희열, 롤러코스터의 이상순, 정재일 씨 등이 참여한다.
--'멜팅 vol.1'은 어떤 공연인가.
▲일렉트로니카 음악으로 채워진 무대다. 사비를 털어 일본 등지에서 세 팀을 초대하고 후배(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인 주노, 카입)와 함께 만든 모텟(mo:tet)이란 일렉트로니카 유닛 등 총 네팀이 공연한다. 모텟은 스스로 비상업적이란 걸 알고있다. 모텟의 장점은 전세계 일렉트로닉 트렌드를 따르기 때문에 유럽, 일본 등지 언더그라운드에서도 통할 것이라 생각한다.
--공부를 하며 자신의 음악 습성을 버리는 게 힘들지 않았나.
▲내 음악 스타일은 정형시 같이 준비된 틀 안에 시작된 것도 있지만 매번 새로운 곡을 만들 때는 하얀 도화지 위에 있는 느낌이다. 어린 시절엔 음악 지식보다 감정이 곡을 썼다. 버클리음대에서 공부할 때 처음엔 힘들었다. 이론만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 대한 반감도 있었다. 공부하면서 죽도록 고생했다는 것보다 '내가 프로 음악인인데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세계사, 미술사까지 수업을 들었으니. 하지만 아내가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었다. '그럴거면 학교를 왜 다니냐'고 말해 뜨끔했다.(웃음)
--결혼과 출산 등 음악 외적인 삶이 달라졌는데.
▲내가 외아들이어서 아빠가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아빠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막연히 고민했다. 하지만 생명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느꼈다. 순간순간 순발력을 발휘해 살면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아들을 통해 외아들로서 느낀 외로움에서 해방됐다. 계획해 놓은 음악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둘째를 낳을지 달려있다. 내가 아직 정착하지 못한 느낌이어서….(웃음)
아내에겐 늘 미안하다. 연애 시절 함께 시간을 보낸 시간이 거의 없었다. 아내는 '저런 음악으로 얼마큼 자기 성취가 가능할까' 걱정한다. 하지만 아직 실패한 게 없으니 묵묵히 지켜주고 있다. 아내가 없었으면 유학 생활도 불가능 했을 것이다. 일련의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직업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웃음)
--'윤상의 음악살롱' 등 오랜 시간 라디오 DJ로 사랑받았는데.
▲DJ를 하려면 내가 한곳에 머물러야 한다. 유학 당시 학비 마련을 위해 DMB 방송을 하다가 살이 5㎏이나 빠졌다. 체력적으로 한계가 오더라. 또 합격 통지는 아직 못 받았지만 미국에 있는 대학원에 원서를 내놓은 상태다. 연결해서 공부를 마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하지만 돌아와 내 음악을 틀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DJ를 할 의사가 있다.
기사출처>>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9060065
가수 윤상(39)이 돌아왔다. 2003년 5집 ‘데어 이즈 어 맨(There is a man)’을 끝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니 무려 4년 만이다.
5일 서울 중구 정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드러낸 그는 가수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를 상징하는 검은색 뿔테 안경은 여전했지만 깔끔하게 차려입은 검은색 슈트가 “쑥스럽다”며 입을 열었다.
“열아홉 살부터 제가 만든 곡을 유명한 선배들이 노래해 준 덕분에 음악을 편하게 시작한 셈이에요. 하지만 혼자서 음악을 배운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뭔가를 제대로 배우고픈 갈증이 늘 있었죠. 벌이도 없었고…. 남은 건 4년 동안의 성적표밖에 없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그는 올해 초 미국 보스턴의 버클리음대에서 ‘뮤직 신서시스’ 학과에서 학업을 마치고 현재 대학원 입학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잠깐 동안의 귀국 일정임에도 벌여 놓은 일이 만만치 않다.
우선 10월 5일부터 3일간 ‘원월드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6일 부산국제영화제 부대행사인 시네마틱러브, 7일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등에 아티스트로 참가한다.
특히 다음 달 5일 원월드뮤직페스티벌의 무대에서는 ‘이사’ ‘어떤 사람A’ ‘배반’ 등 자신의 대표곡 11곡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 준다. 4집 ‘소월에게 묻기를’을 불렀던 정훈희와 ‘토이’의 유희열도 특별 손님으로 초대할 예정.
음반 발매 계획도 꽉 차 있다. 올해 말에는 미국에서 틈틈이 작업한 일렉트로닉 음반을, 내년엔 다양한 객원보컬이 대거 참여하는 팝 음악이 담긴 음반을 낼 계획이다. 가수 윤상의 목소리로 부르는 음반 계획은 없느냐고 묻자 “작곡가로서 다양한 시도 끝에 가수로서 나서는 게 의미 있지 않을까요”라고 되묻더니 “내년 말쯤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젠 절 ‘오빠’라고 불러주었던 대중에게 연연하기보다는 음악적으로 까다로운 청취자들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싶어요. 음악 외적인 것에 승부 거는 요즘 가수들, 조금만 정신을 차린다면 요즘처럼 어려운 가요계의 판이 뒤집히는 건 시간 문제 아닐까요.”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윤상 "5년만에 만난 유희열은 고마운 후배"
기사출처>> http://star.moneytoday.co.kr/view/stview.php?no=2007090518214866024&type=1&outlink=1
"5년 만에 만난 유희열은 고마운 후배입니다."
가수 윤상이 유희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국 유학 도중 국내 무대에 복귀한 윤상은 "유희열은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고마운 후배"라고 5일 밝혔다.
그는 "유희열과 오랜만에 한 무대에서 노래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상은 또 작곡가이자 가수로서 자신의 음악적인 견해에 대해서도 밝혔다.
윤상은 "내 음악에 남미의 분위기를 가미시켜야겠다는 욕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에 앞서 제가 느낀 월드뮤직은 새로운 음악의 발견이었고 익숙해져있던 영어권 음악의 느낌과는 너무나도 다른 것이었기에 마치 보물상자를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귀에 감기듯 들려오는 것만이 매력적인 음악이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마치 연습하듯 낯선 곡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어느 정도 대중음악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러한 느낌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제 음악에 흡수되고 나름의 해석을 통해 앨범에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4년째 유학 중인 윤상은 오는 10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약 1시간 동안 공연을 벌인다. 이번 공연무대는 지난 2001년 단독 공연 이후 6년 만의 무대다.
이에 앞서 10월5일에는 원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http://sum.freechal.com/soulfree/1_18_33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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