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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고 웅얼웅얼

[조작] 구태원 은 실존 인물일까?

by soulfree 2017. 8. 30.

 

요즘 보는 드라마가 '조작' 밖에 없다. ㅜㅜ
볼 드라마가 없으니 자꾸 만화책과 책이 쌓여가는...^^;;;;;
볼 드라마가 없는 덕분에 가을맞이를 미리 잘 하고 있는건가?

여하튼...'조작'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조작'을 보면서 송지나 작가의 '힐러'를 많이 떠올리게 된다.
이 두 편의 설정이 많이 비슷하지만
특히 내가 더 신경이 쓰이는건 극중 구태원(문성근 분) 상무 역이다.
아픈 부인의 치료를 위해(?) 부패권력 컴퍼니 혹은 어르신의 편에 선 유력언론인
이 동일한 인물은 '힐러'에서 박상원 씨가 분했던 김문식과 겹친다.
왜 이 설정이 반복되고 있을까?
정말 현재 유력언론인 중에 이런 사람이 실존하는 인물인건가??? 하는 의문을 품을 수 밖에...

'힐러'에서는 기자였던 서정후(지창욱 분)의 아빠가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고,
'조작'에서는 어용기사를 쓰던 한무영(남궁민 분)의 형 한철호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힐러'에서는 서정후를 돕던 베테랑 기자 김문호(유지태 분)가 있었고
'조작'에서는 한무영을 돕는 베테랑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이 있다.
두 작품 다 의혹에 쌓인, 대한민국을 자신들의 뜻대로 좌지우지 한다고 하는 권력집단 '어르신들' 혹은 '컴퍼니' 가 있고
살인도 불사하는 잘 훈련된(?) 수하들이 있다.

이게 과연 우연의 일치인 설정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