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아파트. 택배 차량 한 대가 14단지 입구에 있는 경로당 문 앞에 멈춰섰다.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마친 택배기사가 차의
뒷문을 열자 경로당의 문도 열렸다. 경로당 안에 있던 은발의 ‘대원’ 20명이 일어섰다. 차량 안에 있던 두 명의 실버
택배 기사는 900여 개의 물품 하나 하나를 컨베이어 벨트 위로 옮겼다. “1407동이요. 이번엔 그쪽 물품이 많네. 부럽수~”
택배 송장에 적힌 작은 글씨는 ‘시력이 좋은’ 실버 기사들이 큰 소리로 읽어줬다. 기사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구역(동)의 물품을
경로당 한 켠에 쌓아갔다.
니들이 그 나이에 저 무거운 상자 몇십개씩 매일 옮겨봐라. 아파트 단지 안 택배 차 없이도 집까지 배달오는 '착한택배'
임선영 입력 2018.04.13. 00:02
http://v.media.daum.net/v/20180413000230958?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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