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샌프란시스코 갈때 뭐 필요한거 있음 사다주겠다 했더니
뜬금없이 운동화가 똬...^^;;;;
이 메신저 내용에서 첨엔 운동화만 보였다.
알아보니 올 봄에 한정판으로 생산됐던거라 피카츄는 지금 재고가 없다고 했다.
여기저기 뒤져서 어렵사리 이 운동화를 구해서~
이 기쁜 소식을 알려주려고 메신저창을 다시 봤더니... '아직 고모가 안 읽었다고'가 보였다.
응???
미쿡에 있는 조카가 이걸 이번에 요청한게 아니었던거야? ㅡㅡa
헐...
설마해서 페북 메신저를 깔아봤더니
미확인 메시지 2개....
진짜 지난 3월에 보낸 내용이었네!
난 여태 페이스북 메신저를 안 깔아놨었는데
하필 페이스북 메신저로 요청을 했었구나. ㅜㅜ
심지어 여태 메시지 확인도 안했었으니... 얼마나 서운했을거야~^^;;;;
이렇게 애타게 찾는 운동화였으면 엄마, 아빠한테 이거 구해달라고~ 고모한테 부탁 한번 더 해달라고 얘기라도 하지그랬어~ ^^
그럼 제때 구해서 보내줬을텐데...
이 순둥이들 같으니!! ^^
한글도 다 까먹었다는 애가... ㅋㅋㅋ
'보고싶어요~'하며 아양까지 떨고...
이거 쓴다고 얼마나 고민고민해서 썼을거야...
번역기 썼으려나?? ㅡㅡa
안녕하세요 보니까 번역기 문장 같기도...
여하튼... 귀엽다. 귀여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