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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Q

귀뚫다.

by q8393 2019. 5. 31.

어제 남기려다 0시를 넘겼네.

어제 태어나서 첨으로 귀뚫은날.

우리때 수능보고 나서 많이 뚫었는데... 그래서 나도 그때 뚫을 생각을 좀 했더랬는데...

작은 교통사고가 나면서 모두 흐지부지 됐었다.

그리고는 그냥 단순하게 잊어버렸더랬다..

원래 장신구를 그렇게 하는 타입도 아니고 해서 더욱더 그랬던듯...

그러다가 한두해 지나며 다시 생각났던듯 한데.. 사촌동생들이 귀뚫고 그런거 보면서..

근데 막상 염증이 생겼니, 귓볼이 두꺼워서 힘들었니.. 어쩌고 얘기를 들으며 두려움이 생겼던것 같다.

그리고 안뚫음...... 지금까지...

 

그러다 얼마전 누군가의 말에 문득.. 뚫어볼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고....

좀 알아본 끝에 뚫음. (아프지않다길래)

알레르기가 걱정되면 18k금으로 뚫으라고들 아무렇지도 않게 다들 말해서...

결혼반지를 금에 대해 아는게 있을리 없는 내가...

무심코 금이니 좀 비쌀거라고 생각은 했어도, 그 가격을 예상을 못했던것 같다.

근데 그래도 좀 쌀거라 생각했던 인터넷 검색을 하니 헉.. 기본 1,20만원..;;

 

여하튼 동네 좀 잘뚫을것 같은곳을 알아본 후 .. 일단 물어나보자라는 생각으로 오늘 미용실 갔던김에.. 끝나고 잠깐 들렸더랬는데... 그냥 간김에 뚫었다. 아마도 요즘 내 답답한 마음 상태때문에 좀더 고민없이 결정했던것도 같다...

 

아.. 그리고 여기는 14k밖에 없어서... 근데 왜 가격을 한쪽씩 표시를 해놓는지... 설명을 듣고도 깜박하고.. 뭔가를 고르고는 사려는데 문득 이게 한짝 가격이라는 생각에.. 아차...하고 좀더 싼걸로 고르고 싶었지만.... 20대쯤 되보이는 옛된 인상의 점원은 불친절까지는 아니였지만 너무 냉냉?하달까 조금만 뭐 자꾸 물었다가는 귀찮아할것같은 성격이였던 나머지 ㅜㅡ

그냥 구입 ㅜㅜ

(고객이라고 다 왕은 아니다... 카리스마에 밀리네 밀려... )

 

그래서 7만원도 좀더주고 뚫었다. ㅜㅜ

계산을 하는데... 내가 약간 너무 충동적으로 한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는... 이 가격이면 꽤 유명한 연주자 공연을 봐도 보는 가격인데... ㅜㅜㅜㅜ

 

아... 2주동안 근데 옆으로 눞지 말라니 큰일이다....

 

아 전혀 아프지는 않던데... 뚫는 순간.. 괜히 오랜시간을 안뚫고 살았구나 했다는... 근데 그래도 다들 염증이니 알레르기반응이니 생겨서 다시 막았다는 얘기들을 하도 많이 들어서... 여전히 좀 걱정... 이렇게 비싸게 줬건만 ㅜㅜ

암튼 다들 돈 많다...

이 산본 동네 아울렛에서도 이런 장신구 세일한다고 하면 매번 여자들이 쫙~~ 그래서 싼줄알고 보면 전혀 그렇지도 않다. 내기준...

 

금붙이라고는... 금니밖에 해본게 없는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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