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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소식통

동방신기·솔비·다듀…무더기 청소년유해매체 판정

by soulfree 2008. 11. 30.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쯔쯔..."
난... 딱 이 말만 하고 싶을 뿐이고!... ㅡ..ㅡ;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솔비랑 다이나믹 듀오꺼는 그렇다 치자.
중딩들도 다 아는 '레드 오션'과 '크리스탈' 이란 단어를 그렇게 이상하게 해석할 수도 있다는걸 관련 기사들을 보면서 알았다.
대단히 뛰어난 외설적 상상력이다!!!!!
그리고 Under my skin 이 이상해???
이거 사랑하는 사람을 Honey 라고 부르는것 만큼이나 굉장히 닭살스럽고 로맨틱한 표현이라고 알고 있는데~~
청보위 사람들은 몰입식 영어 교육을 못 받으셔서 그런걸 미처 모르신걸까??? ㅡㅡa

'동백아가씨'와 '고래사냥'을 단순히 단어 몇개 땜에 싸잡아 금지시키던 그 단순무식한 시대가 다시 왔구나...
'영자의 전성시대'같은 영화나 만들고 보던 머리들이라 이런것도 모르나??? ㅡㅡa
왜~ 하는김에 영화에도 유해물 판정 내리고, 방송물에도 유해물 판정 내리지 그래요?
그런 기준이라면 요즘 방송하는 '바람의 화원'속에 나오는 신윤복의 그림들도 다 걸리지않나요?
게이를 팬시상품화한 앤티크는 괜찮나요?
버라이어티 쇼에서 공공연히 키스신을 연출하는 장면은 괜찮나요?
징계를 하려면 문화상품 전 장르에 걸쳐서 대대적으로 전부 다 해야지 왜 가요에만 유독!!! 심하게 하는건가요?

진짜 사회 전반적 시스템이 모두 go!  go! 80' 이다.
건설시대 토목족이 인터넷 시대의 다양함과 쿨함을 따라잡는다는건 역시 대단히 무리였구나...
그 사고방식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려니 당연히 버벅거릴수 밖에...
그나저나 이제 컴퓨터를 켤줄은 아는걸까? ㅡㅡa

으휴...
이러다가 곧 다시 사전심의,검열 제도도 부활 하겠다?
개성공단도 철수하는 마당에 곧 레드 컴플렉스의 시대가 다시 도래할지도 모르겠다?
보건 복지 가족부가 문화상품을 평가해서 팔아라~말아라~ 하다니...
그럼 대체 문화 체육 관광부는 뭐하는 곳이유?
대체 공중파 심의는 왜 한거유?


나무아미타불...

동방신기·솔비·다듀…무더기 청소년유해매체 판정
http://star.moneytoday.co.kr/view/stview.php?no=2008112915225269334&type=1&outlink=1

이수현 기자 | 11/29 17:05

가수 비가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유해 판정을 받은데 이어 동방신기, 솔비, 다이나믹 듀오 등이 잇달아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발표된 청소년 유해 매체물 판정에서 동방신기 4집 타이틀곡 '주문-미로틱'과 솔비의 미니앨범 1집 타이틀곡 '두 잇 두 잇', 다이나믹 듀오 4집 수록곡 '트러스트 미' '메이크 업 섹스' 등을 포함해 국내외 총 25개 음반 110곡이 청소년 유해매체로 분류됐다. 이 고시는 다음달 4일부터 효력이 발생된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주문-미로틱'과 '두 잇 두 잇', '메이크 업 섹스'는 선정적인 표현 때문에, '트러스트 미'는 욕설 사용과 비속어 사용으로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을 받았다.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음반은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표시해야 한다. 이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제작사, 유통사, 판매사 등에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청소년 유해 매체물 판정에 대한 소속사측의 입장은 각기 다르다.

동방신기 소속사 측은 "청소년보호위원회 측에 가사에 대해 정확한 해석을 제출했다"면서 "그런데도 이런 결과가 나와서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이나믹 듀오 소속사 측은 29일 "판정 이후 19세 판매 불가 스티커를 부착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해 판정을 받은 비는 수정된 가사로 '레이니즘'을 재녹음한 뒤 23일부터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새로 녹음된 '레이니즘'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비는 앞으로 있을 방송과 공연, 온라인 서비스 등에서는 모두 새로 변경된 가사의 '레이니즘'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음반에는 수정된 가사가 아닌 원곡 그대로 수록할 예정이며 19세 판매 불가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