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프란시스 레이의 '남과 여' 스캣송 같은 느낌...
장기호 아저씨의 이런 섹쉬하게 허스키한(^^) 목소리와 박성식 아저씨의 거칠거칠한 저음 목소리를 좋아했지...
도-시-라-시-♬
빛과 소금...
두 분이 이 이름으로 다시 음반을 내실 계획은 없으신지..
이제 너무 멀리 와 버리신건지...
이 드라마... 내가 배종옥씨랑 이미숙씨 엄청엄청 좋아해서~^^ 고현정이라는 장벽(ㅡㅡ;)을 넘고 열심히 보던 드라마였지..
일에도 사랑에도 생활에서도 똑 소리나는 커리어우먼 영진(배종옥)
어쩐지 빈대붙는데 이골이 난듯한 거침없이 솔직한 이혼녀 상희(이미숙)
일에도 사랑에도 매사 맹~하고 정직코스 범생타입의 난감 답답한 번역가 희수(고현정)
이 세 사람이 한 집에서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그 당시만 해도 배종옥씨가 주로 맡는 역은 똑소리나는 지적인 커리어우먼 역할 이었다.
동료 최수종씨와 공장근로자 음정희씨와 삼각구도를 이뤘던 '도시인'에서도 그랬었고... 이 '여자의 방'에서도 그랬었고...
요즘은 맨날 부잣집에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명 신데렐라풍 결혼하기와 불륜으로 점철된 드라마 뿐이지만... 차라리 예전 드라마들이 더 다양하고 재미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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