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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9

리디아

by soulfree 2009. 12. 23.


올케언니의 본명 혹은 세례명
리디아

어릴적 보았던 미드'V'의 그 '리디아'가 너무나 강렬했던 나머지
그땐 '리디아'란 이름만 들으면 다들 "쥐도 먹어?" 이런 농담(ㅡㅡ;)을 하곤...

갑자기 언니의 이름이 생각났다.
그냥...

성탄절이 가까워서일까?
'나도 이번엔 성탄미사를 볼까?'하는 마음이 들어서일까?
얼마전 명동에서 부모님의 성탄선물을 고르던 잔상일까?

이유가 무엇이든
요즘 뜬금없이 예전 성탄절의 기억이 떠오르곤 한다.

한해의 절정 같았던 성탄절의 기억이...


언니는 리디아
나는 저승사자 미카엘라
은진이는 안나
엄마는 로사리아
조카 채린이는 아델라이드

오빠는 발렌띠노
아빠는 안드레아
조카 현수는...?
어라? 그러고보니 현수의 본명은 뭐지?
크리스토퍼는 미국이름이고...
현수 본명을 물어봐야겠군.

누가 종교가 있느냐고 물으면 나의 종교는 가톨릭이라고 말하지.
그쪽에서 인정을 하든 안하든 난 그래... ^^
누군가는 나를 냉담자라 하겠지만
그래도 내가 가진 종교는 가톨릭이야.
비록 게을러서 기본적인 종교인의 의무(?)를 못할 뿐이지만... ㅡ.ㅡ;;;;

그러고보니 난 돌아가신 고 김수환 추기경님께 견진성사를 받았었는데...
나에게 대녀가 3명이나 있는데...
새삼 나의 대녀들에게 미안해지네.
나의 첫 대녀는 아직도 나를 그렇게 챙긴다는데...
수녀님께서 급하게 유아영세 대모를 부탁하셨던 나의 둘째 대녀는??? 영세식 이후로 본 적이 없고... ㅡㅡ;;;
나의 세째 대녀였던 후배 선영이도 고등학교 졸업후 본적이 없네...
선영이 이후로는 내가 과연 대모로서의 자격이 있는걸까? 하는 생각에 더 이상의 대녀를 두지 않았지...^^;;;
나 스스로 내가 이리 될 줄 미리 알았던걸까?  ㅡㅡa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바마마의 생신이 되다보니
오래전에도 있었던 아바마마의 크리스마스 이브 생신일이었던 때가 생각나나보다.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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