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bs.co.kr/drama/jungle_fish/
왜... 아직도 학교가 지옥인걸까...
우리때처럼 한반에 60명씩 있는것도 아닐테고
우리때처럼 해마다 사상최고의 입시경쟁율을 갱신하는것도 아닐텐데...
그때... 한반에 3-40명만 되어도 얼마든지 선진국처럼 자유롭게 교육시킬수 있다
이렇게 멍청하게 주입식, 국영수에 편중된 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큰소리치시던 선생님들은 어디계시길래
섬머스쿨같은 교육환경을 꿈꾸며 자란 우리 세대들은 대체 지금 무얼하고 있길래
아직도 학교가 입시지옥인걸까?
왜 베이붐 세대가 학교를 다녔던 때보다 더 열악하고 지옥같은 학교가 되어버린걸까?
'바다에 살다가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정글에 떨어진 물고기'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우리 청소년들을 지옥에서 살게해야 하는건데?
경쟁이 없어지면 되는건데...
핀란드처럼 경쟁이 아닌 배움의 전당이 되면 되는건데...
대학처럼 그저 '등수'가 아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평가'만 받으면 될텐데...
자신이 노력한만큼의 결과를 성취해내는 법, 그 결과를 즐기는 법,
자신의 힘으로 안되는것을 잘 받아들이고 패배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것도 굉장히 중요한 교육인데
왜 무조건 승자가 되어야만 한다고... 지면 낙오자이고 실패자가 될 뿐이라는 이분법만을 강요하는걸까?
살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세상은 승자와 패자만 있는게 아니고
승자라고 해서 모두 행복해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때를 보내는 감수성 예민한 시기의 청소년에게 왜 '대학'과 '시험'만을 제시하는걸까?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인생대계를 준비해도 모자랄 사람들에게 왜 '경쟁'을 종용하며 목을 조르는걸까?
그것도 인생자산이 될 평생 친구를 만들어야 할 시기에
왜 하필 친구들을 재물삼아 밟고 이겨야 한다고 하는걸까?
청소년들을 모두 히키코모리로 만들 작정인건가???
세상에는 무수한 사람들 만큼 다양한 꿈들이 있을테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한 무수하고 다양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왜 우리나라 교육계는 청소년들에게 모두 공무원과 대기업 신입사원이 되라고 하는걸까???
왜 그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얘기해주는걸까?
아이들의 고민이... 생생한 의견들이 참 안타까웠다.
드라마는 참 재미있었는데
드라마속 아이들은 참...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드라마속 부모들...
지금의 중고생의 부모들은 이른바 민주화 세대들이다.
왜 그 시대를 통과해온 사람들이 왜 전후세대보다 더 악랄한 부모가 되었을까?
사회시스템 때문이라구?
당신들은 이 나라를 바꿔온 사람들이라고!
당신들이 뭐가 무서워서 이 나라의 교육개혁을 외치지 못하는건데?
학교 저렇게 계속 망가뜨릴셈이야?
애들 저렇게 말려 죽일셈이야?
당신들이 변해야해!
학부모들이 교사들과 함께 변해줘야해!
학생들이 대체 무슨 죄야...
너희들도 마찬가지야
너희가 부당하다 생각하면 한번 제대로 뭉쳐서 소리를 내보라구!
더이상 이런 입시제도 안에서는 살수 없다고 한 목소리를 내보라구!
아프리카에선 강이나 호수의 물고기가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정글에 떨어지기도 한단다. 바다로 가는 출구를 몰라 정글속에서 발버둥치고있는 정글 피쉬들... 꿈도 꿀 수 없고, 숨도 쉴 수 없는 우리 모두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정글에 살아가는 물고기들인지 모른다. 여기는 꿈을 꾸는 유일한 시간이며 자유로이 숨쉬며 헤엄치는곳 나의 블로그다. 모든 정글 피쉬들이 잠시라도 쉬어가길... |
시험지 유출 소식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그 이야기가 진실이든 이미 학교분위기는 최악이다. 친구를 의심하고, 선생님을 의심한다. 정글에 또 하나의 덫이 놓인 듯. 모두 발밑을 조심하길! |
이제 그런 과외따위 받기 싫다고 너 엄마가 거기 넣으려고 얼마나 애썼는줄 알아? 돈이 얼마나 들었는지 아냐구! 그런데 뭐? 받기 싫어? 그런짓 안해도 나 잘할수 있어요... 그래서! 영어 몇점 받았는데? 영어문제지 보지도 않고 몇 등급이나 받았냐구! .....빨리 타 싫다니까요. 너 남들은 어떻게 하는줄이나 알아? 이게 다 누구때문인데? 너 때문에 이러는 엄마 아빤 안중에도 없는거야? 그건 다 엄마,아빠 욕심 때문이잖아! 난 싫어! 난 숨막혀 죽을것 같다구! 그래! 내 욕심이다! 내 욕심이야! 내 욕심에 너 좋은 대학 가게 해주고 싶고 내 욕심때문에 이런 짓이라도 해서 성적 올려주고 싶어 그게 그렇게 잘못됐니? 너 잘되라고 한게 그렇게 잘못된거야? ....빨리 타. 수업늦겠다. |
누구에게나 비밀 하나쯤은 있다. 무덤까지 가져갈 아픈 비밀이 있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드러날 거짓말도 있다. 분명한건 비밀의 벽이 높아갈수록 우리사이의 벽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인터뷰 하는 동안 내내 생각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비밀의 열쇠를 쥐고있는 당사자들은 지금 어떤 심정일까? 우리가 정글에 갇힌건 모두 어른들의 욕심 때문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정글의 법칙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우리도 결코 결백하진 못하죠. 괴로울겁니다. 그 누구보다 당사자들이. 그 아이들이... 가장 괴로울겁니다. |
interview 4 돈으로 성적을 매수해서 좋은 대학교를 간다해도 |
무엇이 우리를 지금 여기까지 데려왔을까요? 그저 좋은 딸이 되고싶었고... 어른들이 원하는 좋은 학생이 되고싶었고...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싶었을 뿐인데... 무엇이 이토록 우리를 아프게 하는걸까요? 이제 전 정글에서 살아나갈 자신이 없습니다. |
사건을 주도했던 선생님들은 더이상 학교에서 볼 수 없다. 학부의 부모님들도 모두 조사를 받았다. 애초에 누가 처음 그 사건을 이야기 했는지 누가 신고했는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학교는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갔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랬다. 하지만... 아무도 우리에게 남긴 상처에 대해선 묻지 않았다. 넘어지고 상처받고 다시 일어서고, 그리고 우린 또 성장한다. 그게 정글의 법칙이다. 여기는 정글이고. 우리는 여기에 있다. 우리는 모두 바다를 꿈꾸는, 정글피쉬다. |
interview 2 학부모님들이 학생을 이렇게 만든것 같아요. interview 3 그 부모님들이 진정으로 자기 자식들이 그렇게 대학을 보내는게 interview 4 학원 선생님들이나 과외선생님이 했을거 아니예요 그걸 푼 죄밖에 없는데... interview 5 남들은 다 어렵게 해서도 어려운 길로 가는데 걔들은 좀 쉬운길로 가는거잖아요. 그렇게까지 해서 좋은델 가고 싶을까요? 나같으면 시험지 공유하겠다. interview 6 제가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
interview 1 그 곳을 저의 파라다이스로 만들수도 있고 거기 점점 더 동화되 가니까... 어떻게보면 저희가 정글안에 뛰어든거죠. 물고기로서... 맨몸으로... interview 2 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은 정글피쉬라고 생각을 해 얘는 호랑이고 얘는 사자야 뒤에서 막 쫓아와 난 살아야 돼 어떡해? 죽어라 뛰어야지 어쩔수 있나? 뭐... 너무 무섭고 어둡고 하~~ 두렵기만 해. |
p.s.
오랜만에 너무 마음에 드는 드라마였는데
다시보기도 안되고~ DVD도 없고~ ㅡㅜ
이 작품! DVD로 발매해 주세요!!!
행여 저작권자님들께서 이 포스팅을 보시고 저작권 위법으로 찌르시는 일은 없으셨으면 하는... ㅡㅡ;;
내 나름으로는 이렇게 좋은 작품은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었다구요! ㅡㅡ;;
+ 기사 덧붙임
음... 김포외고의 모티브였구나...
난 보면서 계속 여고괴담 시리즈를 생각했더랬는데...
특히 다큐기법이 삽입된 부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고괴담-두번째 이야기가 강하게 떠올랐었지...
훗... 그러고보면 그때의 공효진과 지금의 공효진은...^^
[특집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 사진=KBS 화면캡처]
"그렇게 까지 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을까?",
"학부모들의 욕심, 선생님들의 욕심인 것 같다",
"학원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이 준 것을 보고 푼 죄밖에 없다"
기사출처>>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5060946061116&ext=na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KBS 2TV 특집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가 신선한 시도와 참신한 내용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사건에 대한 또 다른 시각으로 잔잔한 감동을 줬다.
'정글피쉬'는 파일럿으로 제작된 청소년 드라마로, 어린이날인 5일 특집으로 편성돼 방송됐다.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사건을 소재로 했으며, 현실감을 살린 구성으로 기획부터 주목을 끌었던 작품이다.
드라마의 중간, 중간 블로그를 통한 실제 청소년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부분이 다큐멘터리 기법을 차용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정글피쉬'는 기대 이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청소년 드라마로는 신선한 시도도 돋보였지만,
뉴스에서만 봤던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사건을 드라마로 엮어 새로운 시각에서 봤다는 점이 신선한 충격을 줬다.
뉴스를 통해 본 시험지 유출사건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부모, 선생님, 학생이 합작해 만든 염치없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드라마를 통해 본 시험지 유출사건에는 부모와 선생님 등의 욕심에 당혹스러운 피해자가 된 학생들이 있었다.
드라마에서는 이 사건으로 인해 예기치 않게 피해자가 된 학생들,
그에 따라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없게 된 나약한 영혼들의 모습이 묘사됐다.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파렴치한 일을 저질렀지만 결국 이들 역시 피해자였던 셈이다.
중간 중간 등장한 실제 학생들 역시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성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른들의 싸움에 피해자가 된 친구들을 향해 안타깝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기사출처>>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entertainment/200805/20080507/85g77111.htm
<고승희 조선닷컴 ET팀 기자 scblog.chosun.com/dairuda33>
어린이날 특집으로 방영된 KBS 2TV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극본 서재원 김경민 임채준, 연출 최성범)'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포 외국어고등학교의 시험문제 유출 사건을 소재로 한 '정글피쉬'는
지난 8월 KBS 2TV '최강 울엄마'의 종영 이후로 안방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성장드라마를 다시금 볼 수 있어 반가움이 더했던 작품이다.
'정글피쉬'가 기존의 청소년 드라마와 차별화됐던 점은 실제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큐적 기법을 차용하며 리얼리티를 잘 살린 데다 실제 청소년들의 소통 방법을 잘 다듬어 보여줬다는 점이다.
특히 시험문제 유출에 관한 사건을 전면으로 다루면서 이에 대한 생각을 실제 청소년들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기도 했고 드라마속에서도 인터넷의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해 스스로 문제에 직면해 해결해 나가려는 모습을 다뤄 방영 이후에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많은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보게 된 청소년 드라마가 무척 반갑다.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잘 그려냈다" "문제시됐던 사건을 청소년 입장에서 다룬 것이 공감이 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단편으로 엮어진 이번 드라마에 대해 정규 편성으로까지 희망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청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줄 드라마가 전무해진 요즘 더없이 소중한 드라마였다.
인터뷰 형식으로 삽입된 아이들의 생생한 육성은 드라마의 내용을 한층 더 공감할 수 있게 했다"는 의견을 남긴 한 시청자는 일회성으로 끝나고 마는 단편극이 아닌 정규편성으로 온 가족이 함게 시청할 수 있는 청소년 드라마가 다시금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바다에 살다가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정글에 떨어진 물고기'라는 의미를 지닌 '정글피쉬'라는 드라마의 제목처럼 스스로 '정글피쉬'를 자처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현실을 문제의식으로 가지고 보여준 '정글피쉬'는 비록 3.3%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며 특집 방송을 마치게 됐다.
기사출처>> http://osen.stoo.com/news/html/000/920/015.html [OSEN=김국화 기자]
정글피쉬;바다에 살다가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정글에 떨어진 물고기
오랜만에 청소년들의 마음을 속시원히 대변하는 청소년 드라마가 방영돼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5월 5일 파일럿 편성된 KBS 2TV ‘정글피쉬’는 실제로도 이슈가 됐던 시험지 유출 사건을 재해석해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았다.
‘정글피쉬’는 ‘바다에 살다가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정글에 떨어진 물고기’다.
드라마 ‘정글피쉬’는 아이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들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현실에서 입시 지옥 등의 고통을 겪으며 미래로 가기 위해 성장통을 겪는 이야기다.
‘시험지 유출’ 사건을 통해 시험 성적 입시에 대한 부담감, 부모와의 갈등, 선생님에 대한 불신, 친구와의 불화 등을 아우르며 방황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잘 묘사했다.
‘반올림’ ‘학교’ ‘나’ 등으로 한때 청소년 드라마가 맹위를 떨치던 시절도 있었지만 차별성을 살리지 못하고 자취를 감췄다.
때문에 KBS에서는 ‘정글피쉬’를 제작하며 ‘리얼리티’와 ‘청소년 공감대’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드라마를 보고 난 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현실적인 성장 드라마를 볼 수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났고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청소년 드라마라고 해 기존의 작품들과 비슷할 거라는 색안경을 끼고 있었는데 정말 잘 만들었다.
단편으로 끝내기엔 아쉽다’며 호평의 글을 남겼다.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길 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정글피쉬’가 ‘리얼리티’를 살릴 수 있었던 것은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 사건’이라는 실화에서 모티브를 탄 점도 있지만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전해들으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는 점이다.
드라마 중간 중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서울 명동에서 직접 인터뷰한 학생들의 코멘트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솔직한 심경을 고스란히 전했다.
또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젊은층에게 많이 사랑받는 블로그 형식을 차용한 것 또한 현실감을 살리는 데 한 몫했다.
리얼리티로 차별화를 둔 정글피쉬가 거둔 가장 큰 성공은 무엇보다도 드라마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얻어낸 것이다.
시청자 게시판에 남겨진 ‘고2 여학생입니다. 정글피쉬라는 말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 ‘저도 정글피쉬입니다. 보는 내내 꼭 저의 학교를, 친구들을, 그리고 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등의 글처럼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충분히 박수 받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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