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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골방

만화책의 늪

by soulfree 2014. 12. 10.
동네 도서대여점이 다 없어진지 어언 1년?
만화책은 봐야겠고
일일이 다 사서 보기엔 액수가 너무 어마어마하고...ㅠㅠ
궁여지책으로 알라딘 중고책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중고책을 사서 보곤 했으나
그걸로 대충 때우기엔
서너달에 한번씩 20-30권씩 쌓아놓고 보던 내 독서량(?)엔 턱없이 부족...ㅠㅠ


중고책으로는 간에 기별도 안가던 중
TV에서 나오던 광고중 하나가 내 눈을 사로잡았네.

미스터블루!

엎드려서 자기전에 보는 만화책이 쵝오!!지만... 아쉬운대로 폰으로 볼까? 하는 생각에 가입을 해봤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ㅠㅠ
내가 보던 연재만화들이 목록에 없엉...ㅠㅠ
실망+좌절+암담 하던 차에 한줄기 빛!
오옷!!! @.@
강경옥님의 설희가 있다!!!!
오 예~ 나이스!!!
내가 못 본 부분부터 폭풍 다운로드를 해서 보다보니.... 본 것 까지는 좋았는데...
회당 200원이라는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능...!!!!
금방 오천원이 훅~ 없어졌다.
헐... 이거 뭐야? 응????

정신차리고 산수를 좀 해봤다.
1권 분량이 보통 150~170페이지인데 그걸 20~30페이지 단위로 나눠서 1회 분량을 만들고 회당 2~300원. ㅠㅠ
결국 1권을 보려면 6~8회를 다운받아야 하니 1500원 이상 지출해야 하다니! @.@
이 돈이면 중고책을 사고도 남겠어!!
게다가 1회성!!
좋아하는 작품은 보고 또보고 곱씹어보는 나같은 타입은 이런 1회성 앱이 안 맞아...ㅠㅠ
1회 대여하지말고 걍 컨텐츠를 사버려?
근데 진짜 그 돈이면 중고책 사는게 낫다는 결론. ㅠㅠ

보고싶은 책을 사서 보고 또 팔고?? ㅡ.ㅡ
이걸 반복해야하는건가??
그건 또 너무 귀찮은 일인데...ㅠㅠ

도서대여점이 정말 저렴하긴 그만이었는데....
너무 저렴해서 다들 어려워진걸까?
단돈 만원이면 30~50권까지 볼 수 있었는데... 것두 1박2일 동안...ㅠㅠ

부활해줘요~ 도서 대여점!!!
엉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