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22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청은 성당동 두류종합시장 46개 점포천막 등 노점상에 대해 철거 행정대집행을 통한 강제철거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철거반에 의해 음식이 땅에 버려지자 한 노점상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공정식기자 gong@newsis.com
이런 사진 보면... 이런 뉴스보면 걍 속상하다.
마냥마냥 속상하다.
아무 대책도 보상기준도 없이 무조건 재개발을 위해서 내쫓기만 하면 다야???
원래 불법인게 어딨어!
불법이었음 불법이 아니게 조금씩이라도 조율하고 그 사람들을 구제해줄 방안을 마련하고 협의를 봤어야지!
노점상에 대한 문제가 불거진게 하루이틀이 아닌데 아직도 왜 관련 법안이 없다는 핑계로 열심히 먹고 사는 사람들을 범법자로 만드는거냐구!!!!
이노무 대한민국은 아는거 없고 돈없어도 할수 있는 일거리로 열심히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들 범법자로 만드는게 취미인 나라야?
대기업들의 수백억씩하는 탈세는 눈감아주고
국고를 물쓰듯 쓰는 부패한 공무원들은 다 보호해주고
국민들 유리지갑이나 침흘리며 털어가면서
몇조원에 달하는 국가 예산도 눈뜨고 뽀리당하는 주제에
저렇게 다 합해도 겨우 수억에 불과한 보상금은 예산으로 준비할 수 없는 나라야?
대체....
대체 언제까지 이럴건데...ㅡㅜ
마치... 옛날에 올림픽때문에 강제철거 당하고 거리로 내몰리던 옥수동 양재동 사람들이 생각난다.
그때 집도절도 없이 대책없이 쫓겨났던 그 사람들 아직도 타워팰리스 근처 천막촌에서 살고 있던데...
'가난은 대물림 된다'라는 르뽀속에서 보이던 그들은...'세상에나! 우리나라에도 아직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니! 굿네이버스나 선명회가 해외 난민들 지원할게 아니라 저런 사람들 먼저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야???' 할 정도로 기막히게 살고 있었는데...
다 당나라당 때문인거 같다.
다 맹박씨 때문인거 같다.
한때 유행(?)했던... 무조건 '노무현이 나빠서?' '노무현 때문이야~' 라고 답하던 유머(?)처럼
지금 이 모든 불행과 사고가 다 맹박이 때문인거 같다.
맹박이 때문이야!
맹박이가 나빠서 그런거야!
근데...
사실... 이런말 하는것도 다 누워서 침뱉기다.
결국은 다~ 모두 다~ 우리탓이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나라를 만든건
이렇게 공무에 소흘하고 창피한줄 모르는 부패한 공무원을 만든건
맨날 인재나 내는 사회 시스템을 만든건
결국은 다 침묵하고 행동하지않고 그저 자기 입에 풀칠하는것에만 바쁜 우리들 탓이다.
결국 우리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겨우 이 정도의 정부와 정치인들 밖에 못 만들어내는...
겨우 이런 수준의 사회를 형성하고 불평불만만 많은...
우리가 지금 딱 이런 수준인거다.
가끔씩 이렇게 죽도록 창피한 수준의... 딱 이 수준의 국민들인거다.
시민의식? 민주주의 정신? 평등사상? 인도주의? 공공문화? 문화적 자부심?
개뿔...
그런건 책 속에 글로만, 기록으로만 존재하는거다.
지금 대한민국 공공사회에 그딴건 없다.
다 무조건 돈! 개발! 고수익! 고학력!
이것뿐이다.
모든 정책, 가치, 이념들이 추구하는건 딱 저것들 밖에 없다.
무조건 돈 많이 벌기위한 수단과 방법이 최고의 가치로 떠오르는 나라다.
에효....
p.s.
특히... 저 떡볶기!!!!!!!!!!
완전 분노! 완전 분노!!!!!!!!!!!!
저거 엎은 사람들 벌받을거다!
죽어서 저 떡볶기 다 먹어야 할거예욧!!!
두류종합시장 노점 철거 마찰
행정기관 "공사위해 비워라"-노점상들 "대책없인 안돼" 맞서
"20년 넘게 장사해도 아무 문제 없었는데 인제 와서 나가라면 어떻게 합니까?"
"원래 불법이었습니다. 그동안 그만큼 했고, 무엇보다 재건축이라는 사업 때문에 더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행정기관과 노점상들이 노점 강제 철거 집행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해당 구청이 재건축을 이유로 노점 강제 철거 방침을 세우자 노점상들이 '생존권 수호'를 주장하며 강제 집행에 집단 반발하고 나선 것. 대구 달서구 성당동 두류종합시장에서 노점을 하고 있는 상인 70여 명은 4일부터 지금까지 달서구청 앞을 비롯해 생계 터전인 두류종합시장에서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20년 이상 이곳에서 장사를 해온 이들이 구청의 방침에 반발하게 된 것은 재건축 사업 때문.
성당동 구 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 측이 노점들이 점유하고 있는 부분을 확보해야 아파트 부지의 인도 조성 공사를 할 수 있어 구청에 노점 철거를 요청해 46개 노점이 자리를 비워줘야 하게 된 것.
이 곳 노점들은 최고 3천400만 원, 최저 700만 원 선에서 자리를 매매했기 때문에 이대로는 물러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장사를 해 왔는데 갑자기 아무런 대책 없이 강제 철거하려 한다."며 시공사 측에는 가게당 300만 원의 금전적 보상과 5월 말까지 시공을 늦춰줄 것, 달서구청 측에는 도로공사 완료 뒤에도 같은 곳에서 노점을 계속하게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구청은 시공사, 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시공 계획을 2월 중순까지는 연기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나머지 요구 조건을 들어주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두류종합시장 노점들과 협상 회의를 7일과 13일 두 차례 열었지만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게 원칙"이라며 "20일까지 자진철거해 줄 것을 통보했다."고 잘라말했다.
동구 신천동 동부소방서 일대도 사정은 비슷하다. 1989년부터 동대구로 체육공원 부근에서 장사를 해오고 있던 포장마차 25곳에 대해 동구청이 내년 2월 말까지 철거해줄 것을 통보한 상태. 이곳 상인들 역시 철거방침에 반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청은 달리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도시환경정비 잠정허용구역으로 지정했었지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와 동대구역세권개발 차원에서 철거가 불가피하다."며 "노점에 대한 보상 규정이 없고 달리 도와줄 방법도 없어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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