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혼자 웅얼웅얼-Q

우울한 날

by q8393 2009. 12. 19.
할일은 쌓여있고

기분은 ~ 고

우울한 날....


날씨는 춥고..  근데 한국도 춥다고 하던데 왜 눈은 여기만 올까?  한국도 왔나?

그렇게 눈을 보고 싶어하던 , 좀 지겨울 정도로-- 사촌동생은

정말 운이 없었던 것일까? 자기가 가는 곳마다.. 떠나만 눈이 왔다고 하던데...

진짜로 베를린에서도 딱 함부르크를 가던날 동생이 가고 나자 마자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고

그리고 당일 저녁에 돌아와서... 어둠속에서만 눈을-.-

다음날... 거리에 치워서 오히려 더 지저분해진 눈만 보고 떠났는데...

그러고서 또 펑펑 눈이 왔다.  ㅡ.ㅡ

눈타령할때 한국에 가서 보라고 했는데..

동생왈...  눈은 자기만 좋아하나보다고 ..해서...  여행중 만난이들이 다들 시쿤둥했는지...

그치, 누가 여행중에 눈이 그렇게 많이 오면 좋아할까? ㅡㅡ

더군데 지금이 아직 12월인데 눈이 어떻게 당연하단듯이 다그렇게 척하니 많이 올 수 있나..

얘기했는데..  물론 왔지만-.-
 
아무튼 내가 영 시쿤둥해하니-.- 다들 눈을 안좋아하는가 보다길래...

내가 어 좋아하는 사람들 많은데~ 하면서 아니라고 했다. 나 아는 언니도 (진주언니-.-) 좋아한다고.

내 생각에 동생이 너무 눈타령을 했던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 


아무튼....  동생 가던날 보니 그래도 사는 사람이 없는 기숙사 근처에도

누군가가 뭔가를 땅에 뿌려놨던데 다행이..  (이게 이사온 이래 그러니까 5년만에 첨 보는일이란말이지 --)

그렇게만 잘해줘도 내가 눈을 지금보다 조금더 반가워할것도 같다...

안그러면... 빙판길이기에 .. 잘넘어지는 나로서는 -_-;;;





근데 왜 얘기가 갑자기 눈타령~?

아...  내 기분.....   할일만 많은 연말....

후회되네 ㅜ.ㅜ



'나혼자 웅얼웅얼-Q'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제는..  (0) 2010.01.19
성탄절  (0) 2009.12.22
Christopher Kane for topshop  (0) 2009.11.20
돼지감기  (0) 2009.11.13
식사2  (1)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