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캡쳐>> http://www.imbc.com/broad/tv/culture/w/vod/index.html?kind=text&progCode=1000837100503100002&pagesize=10&pagenum=1&cornerFlag=1&ContentTypeID=1
1.
지난 연말에 일본에서 나도 지진이라는걸 겪어봤었다.
한국에서도 한두번쯤 지진인가?하는 경미한 진동을 느껴봤었지만
역시 일본의 지진은 달랐다.
한번 잠들면 시체인 내가 잠을 깼을 정도였으니...
자다가 흠칫 놀라며 잠이 깼는데 자다 깨는 일이 거의 '있을수 없는 일'에 속하는 나는
'대체 내가 이 시간에 왜 깼지?' 하고 어리둥절해하는데
갑자기 이상하고 기분나쁜 진동이 느껴졌다
화장대 서랍이 소리를 내며 들썩들썩할 정도로...
'지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오싹해졌었다.
정말 기분이 무척 나쁜 진동이었다.
무지무지...
아침에 뉴스를 보니 꽤 강한 지진이었었다고 해서 더 놀랐었다.
2.
오늘 w는 지진특집 같았다.
아이티의 지진
인도네시아의 지진
커피와 사탕수수로 풍요로웠던 나라가
어떻게 최빈국으로 전락하고
값싼 미국농산물에 밀려 식량의 자급율도 떨어졌으나
비싸서 곡물을 사먹지 못하고 갓난 영유아조차도 진흙쿠키로 배를 채운다는...그 아이티
그 아이티가 지진으로 또 폭삭...
그 무수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여름이 오면 또 허리케인 피해를 피할수 없다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또한 잦은 자연재해를 피할수 없다한다.
훔...
갈수록 거칠어지는 자연이 무써웡~~
여름엔 폭우와 폭염
겨울엔 폭설과 한파
1년 내내 이상기온이라는 뉴스...
파괴된 자연, 파괴된 균형, 파괴된 법칙이 부르는 자연의 재앙...
인간이 파괴하는 만큼 자연이 인간에게 앙갚음을 하는것처럼 느껴진달까...
인간들에게 그만 좀 괴롭히라는 호소같다고나 할까... 경고같다고 할까...
정말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는걸까?...
이젠 돌이킬 수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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