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회부 구용회 기자]
뉴스의 속사정이 궁금하다. 뉴스의 행간을 속시원히 짚어 준다. [편집자 주]
남아공 월드컵 G조경기에서 북한팀이 21일 저녁 '강호' 포르투갈과 일전을 겨룬다. 북한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지난 16일 북한팀이 브라질에 1대 2로 석패했다. 언론들은 '세계 1위 축구를 혼낸 105위 북한축구'라며 경기 결과를 주목시켰다. 그런데 북한과 브라질 전을 해설했던 차범근씨가 '북한전 해설이 부담스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요즘 남북간 첨예한 대결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 브라질과 경기내용에 관계없이 많은 주목을 받았던 부분이 '정대세의 눈물' 아니었나 싶다. 언론들은 왜 그렇게 '정대세의 눈물'을 클로즈업 했을까?
= 보수언론이든 진보언론이든 북한-브라질전 지면배치는 차이가 있었지만, '정대세의 눈물'은 모두 관심있게 다뤘다.
그러나 '정대세의 눈물'을 보는 시각은 좀 달랐다. <조선일보>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드디어 나왔고 세계 최강 팀과 맞붙게 돼 좋아서 눈물을 흘렸다"라는 정대세 선수의 소감을 전하면서 "정대세가 북한을 선택한 것은 '조국'에 대한 충성보다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더 뜨겁게 작용한게 아닌가 한다"라고 주석을 붙였다.
그러나 <경향신문>은 유사한 칼럼형식을 통해 "눈물은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른다. 남북은 막혀 있지만 가슴은 통한다는 것을 정대세가 새삼 일깨워줬다"며 "정치인의 눈물도 남북으로 흐르는 날은 언제일까"라고 '정대세 눈물'의 의미를 부여했다.
▶ 한명의 북한 월드컵대표팀 선수가 흘린 눈물이지만, 우리사회의 '북한에 대한 관점'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같은데?
= 정대세의 눈물을 똑같이 다뤘지만, 보수신문은 개인적 '축구 열정'에 무게를 뒀고 진보언론은 '남북관계'에 보다 방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겠다.
북한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현 시기만큼, '모순적이고 역설적인 상황'도 지난 30-40년간 남북관계사를 살펴보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 '모순적이고 역설적인 상황'이라는 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말하는가?
= 북한과 브리질 경기를 앞두고 차범근씨가 북한전 해설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고 한다.
경기 중계를 앞두고 어떤 네티즌이 차범근씨에게 "분위기는 분위기이고 스포츠 정신은 스포츠 정신인데 그래도 북한을 응원 하실건가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차범근씨는 "사실 고민이 많았다"며 "근데 북한선수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해설을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너무 고민이 돼서 한국에 있는 사람들한테 문자로 물어봤어요. 한 스무명쯤.."이라고 답을 했다.
차씨는 "두명 빼고는 그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해서 안심을 했는데 그래도 신경이 쓰이네요"라면서 답변을 마쳤다.
차범근씨의 개인적 고민의 깊이는 알 수 없지만, 북한팀 경기에 대한 해설수위를 놓고 고민해야 하는 '현실'을 그냥 간과하기에는 생각해볼 부분이 많지 않나 그렇게 본다.
▶ 그러나 북한 경기 중계나 응원을 하면서 너무 과도하게 의식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 어쨌든 북한과 브라질 전 이후 이명박 대통령도 북한팀을 응원한 것으로 확인됐으니까 이 문제는 더 이상 너무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행사 참석후 청와대로 돌아오면서 버스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북한이 2대 1로 이겼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했다고 참모들이 전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뉴욕 유엔 안보리로 옮기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 천안함 사고를 두고 남북이 최고의 국제기구인 '유엔 안보리'에서 '대결 외교'를 벌이지 않았나? (비행기로 14시간 거리나 될까?)
그리고 그 전에는 이 대통령은 '전쟁은 두려워하지도 원하지도 않아"라고 말하면, 북한은 '서울 불바다론'으로 '협박'을 해대는 상황이었다.
'스포츠는 스포츠이고 정치는 정치'라고 하지만, 지금의 남북관계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의식 한다'라고 잘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해외 빅매치에서 북한팀을 응원하는 것은 대통령도 한마음인 것 같은데 같은 동포로서 자연스럽게 다시 받아들여지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
현 시기가 남북관계가 안정된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언론들은 '남북한 드리팀'을 틀림없이 구상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뉴욕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이런 류의 기사 생산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차범근씨는 사실 이번 월드컵 전에 한 통신사가 정대세와 박지성이 동시에 출연하는 CF를찍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차씨는 "내가 네레이션을 하는 건데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아요? 근데 천안함 터지면서 국민정서에 안맞는다고 바로 없는 걸로 해버렸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우리 사회가 지금 천안함 사건으로 남북대결기조에 압도돼 있기 때문에 '북한팀을 두둔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는 고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고 관람하면서까지 '정치적 관계'를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대통령도 북한팀을 응원했다고 하지 않았나?
21일밤 북한과 포르투갈과의 경기도 통닭을 드시든지 하면서 마음껏 응원하시고 차범근씨도 편안한 마음으로 이 경기를 재밌게 중계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특히 정대세 선수가 '조국통일'이라고 씌어진 내의를 입고 나온다고 한다. 정대세가 골문을 열어제낀다면 '환상적 순간'을 맞볼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아련하지만 우리의 국시(國是)는 '평화통일'이었다.
goodwill@cbs.co.kr
출처: http://kr.news.yahoo.com/sports/soccer/view?aid=2010062108584820570&from=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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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때는 조선도, 경향도 둘다 틀린것 같다 ㅡ.ㅡ~
나는 그냥 정대세라는 선수가 울때는 왜 우는건지 딱히 생각을 안했고...
나부터도 가슴이 벅찬데, 남이 눈물흘리는 이유까지 생각할 여유가 ㅡ.ㅡ
기사보니 우여곡절끝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해서,
이래저래 또 자신의 정체성은 북한에 있다 어쩌고 했는데,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합류한데다,
또 그런 자신에게는 남다른 조국인 (이사람은 북한에서 자란것도 아니고 일본에서 자랐다니, 특히나 남달랐을듯) 몇십년만에 월드컵 본선무대에 올라 국가가 울려퍼지니... 이모저모 감정이 복받쳐서 운게 아닐까
생각됐는데...
쓰고보니 내용이야 어찌됐던, 좀더 개인적인 쪽으로 본것 같네...
하지만 역시 진실은 본인만 알겠지??
그러니 본인에게 물어보도록~~~~
p.s
댓글중에 누가 이런 말을 했던데,
"대 아르헨티나 전 보니까 월드컵 준비하느라 국대선수들한테 들인돈이 20억이니 40억이니 하는데 그돈 차라리 생활고에 찌들려 자살하려고 하는 사람들한테 나눠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데요"
그러게, 이 말도 맞는 말~
축구 여기 있으니 열심히 보고 있긴 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꼭 잘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게
기본적인 내 생각인지라... 누가 그랬더라, 우리 나라는 야구든, 축구든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한다고,
어떻게 둘다 잘할 생각을 하냐고... 그러게 말이다..
우리 나라는 야심이 많달까 사기충전한것까지는 좋은데, 너무 욕심이 많다~
올림픽도 잘하려고 하고,
이렇게 다잘하는 나라가 몇개나 될까...
그리고 지금 스포츠가 문제가 아니지, 더 중요한것들이 많건만...
뉴스의 속사정이 궁금하다. 뉴스의 행간을 속시원히 짚어 준다. [편집자 주]
남아공 월드컵 G조경기에서 북한팀이 21일 저녁 '강호' 포르투갈과 일전을 겨룬다. 북한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지난 16일 북한팀이 브라질에 1대 2로 석패했다. 언론들은 '세계 1위 축구를 혼낸 105위 북한축구'라며 경기 결과를 주목시켰다. 그런데 북한과 브라질 전을 해설했던 차범근씨가 '북한전 해설이 부담스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요즘 남북간 첨예한 대결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 브라질과 경기내용에 관계없이 많은 주목을 받았던 부분이 '정대세의 눈물' 아니었나 싶다. 언론들은 왜 그렇게 '정대세의 눈물'을 클로즈업 했을까?
= 보수언론이든 진보언론이든 북한-브라질전 지면배치는 차이가 있었지만, '정대세의 눈물'은 모두 관심있게 다뤘다.
그러나 '정대세의 눈물'을 보는 시각은 좀 달랐다. <조선일보>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드디어 나왔고 세계 최강 팀과 맞붙게 돼 좋아서 눈물을 흘렸다"라는 정대세 선수의 소감을 전하면서 "정대세가 북한을 선택한 것은 '조국'에 대한 충성보다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더 뜨겁게 작용한게 아닌가 한다"라고 주석을 붙였다.
그러나 <경향신문>은 유사한 칼럼형식을 통해 "눈물은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른다. 남북은 막혀 있지만 가슴은 통한다는 것을 정대세가 새삼 일깨워줬다"며 "정치인의 눈물도 남북으로 흐르는 날은 언제일까"라고 '정대세 눈물'의 의미를 부여했다.
▶ 한명의 북한 월드컵대표팀 선수가 흘린 눈물이지만, 우리사회의 '북한에 대한 관점'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같은데?
= 정대세의 눈물을 똑같이 다뤘지만, 보수신문은 개인적 '축구 열정'에 무게를 뒀고 진보언론은 '남북관계'에 보다 방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겠다.
북한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현 시기만큼, '모순적이고 역설적인 상황'도 지난 30-40년간 남북관계사를 살펴보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 '모순적이고 역설적인 상황'이라는 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말하는가?
= 북한과 브리질 경기를 앞두고 차범근씨가 북한전 해설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고 한다.
경기 중계를 앞두고 어떤 네티즌이 차범근씨에게 "분위기는 분위기이고 스포츠 정신은 스포츠 정신인데 그래도 북한을 응원 하실건가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차범근씨는 "사실 고민이 많았다"며 "근데 북한선수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해설을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너무 고민이 돼서 한국에 있는 사람들한테 문자로 물어봤어요. 한 스무명쯤.."이라고 답을 했다.
차씨는 "두명 빼고는 그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해서 안심을 했는데 그래도 신경이 쓰이네요"라면서 답변을 마쳤다.
차범근씨의 개인적 고민의 깊이는 알 수 없지만, 북한팀 경기에 대한 해설수위를 놓고 고민해야 하는 '현실'을 그냥 간과하기에는 생각해볼 부분이 많지 않나 그렇게 본다.
▶ 그러나 북한 경기 중계나 응원을 하면서 너무 과도하게 의식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 어쨌든 북한과 브라질 전 이후 이명박 대통령도 북한팀을 응원한 것으로 확인됐으니까 이 문제는 더 이상 너무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행사 참석후 청와대로 돌아오면서 버스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북한이 2대 1로 이겼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했다고 참모들이 전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뉴욕 유엔 안보리로 옮기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 천안함 사고를 두고 남북이 최고의 국제기구인 '유엔 안보리'에서 '대결 외교'를 벌이지 않았나? (비행기로 14시간 거리나 될까?)
그리고 그 전에는 이 대통령은 '전쟁은 두려워하지도 원하지도 않아"라고 말하면, 북한은 '서울 불바다론'으로 '협박'을 해대는 상황이었다.
'스포츠는 스포츠이고 정치는 정치'라고 하지만, 지금의 남북관계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의식 한다'라고 잘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해외 빅매치에서 북한팀을 응원하는 것은 대통령도 한마음인 것 같은데 같은 동포로서 자연스럽게 다시 받아들여지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
현 시기가 남북관계가 안정된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언론들은 '남북한 드리팀'을 틀림없이 구상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뉴욕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이런 류의 기사 생산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차범근씨는 사실 이번 월드컵 전에 한 통신사가 정대세와 박지성이 동시에 출연하는 CF를찍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차씨는 "내가 네레이션을 하는 건데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아요? 근데 천안함 터지면서 국민정서에 안맞는다고 바로 없는 걸로 해버렸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우리 사회가 지금 천안함 사건으로 남북대결기조에 압도돼 있기 때문에 '북한팀을 두둔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는 고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고 관람하면서까지 '정치적 관계'를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대통령도 북한팀을 응원했다고 하지 않았나?
21일밤 북한과 포르투갈과의 경기도 통닭을 드시든지 하면서 마음껏 응원하시고 차범근씨도 편안한 마음으로 이 경기를 재밌게 중계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특히 정대세 선수가 '조국통일'이라고 씌어진 내의를 입고 나온다고 한다. 정대세가 골문을 열어제낀다면 '환상적 순간'을 맞볼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아련하지만 우리의 국시(國是)는 '평화통일'이었다.
goodwill@cbs.co.kr
출처: http://kr.news.yahoo.com/sports/soccer/view?aid=2010062108584820570&from=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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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때는 조선도, 경향도 둘다 틀린것 같다 ㅡ.ㅡ~
나는 그냥 정대세라는 선수가 울때는 왜 우는건지 딱히 생각을 안했고...
나부터도 가슴이 벅찬데, 남이 눈물흘리는 이유까지 생각할 여유가 ㅡ.ㅡ
기사보니 우여곡절끝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해서,
이래저래 또 자신의 정체성은 북한에 있다 어쩌고 했는데,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합류한데다,
또 그런 자신에게는 남다른 조국인 (이사람은 북한에서 자란것도 아니고 일본에서 자랐다니, 특히나 남달랐을듯) 몇십년만에 월드컵 본선무대에 올라 국가가 울려퍼지니... 이모저모 감정이 복받쳐서 운게 아닐까
생각됐는데...
쓰고보니 내용이야 어찌됐던, 좀더 개인적인 쪽으로 본것 같네...
하지만 역시 진실은 본인만 알겠지??
그러니 본인에게 물어보도록~~~~
p.s
댓글중에 누가 이런 말을 했던데,
"대 아르헨티나 전 보니까 월드컵 준비하느라 국대선수들한테 들인돈이 20억이니 40억이니 하는데 그돈 차라리 생활고에 찌들려 자살하려고 하는 사람들한테 나눠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데요"
그러게, 이 말도 맞는 말~
축구 여기 있으니 열심히 보고 있긴 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꼭 잘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게
기본적인 내 생각인지라... 누가 그랬더라, 우리 나라는 야구든, 축구든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한다고,
어떻게 둘다 잘할 생각을 하냐고... 그러게 말이다..
우리 나라는 야심이 많달까 사기충전한것까지는 좋은데, 너무 욕심이 많다~
올림픽도 잘하려고 하고,
이렇게 다잘하는 나라가 몇개나 될까...
그리고 지금 스포츠가 문제가 아니지, 더 중요한것들이 많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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