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꾸리와 장다리

방명록을 보고 문득 든 생각...

나는 사실 여기 언니 초대덕분에 예전 섬 공동주인장에 이어
활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 (여기선 주인장은 아님 ㅎㅎ)
사실 일종의 더부살이를 하는 입장이고...
물론 그건 섬때도 비슷했지만...
이상하게?... 남들은 모두 내가 개인 블로그나 홈페이지같은거에 잘맞으리라 생각하는것과 달리,
막상 또 그런게 잘 체질에 안맞는달지... 게으름때문인건지... 여하튼 막상 잘안하게 되서...
이렇게 더부살이 하는게 편하고 좋다...
물론 언니 입장에서는, 내가 좀 이 블로그?의 색깔을 흐려놓는 존재일 수 도 있겠으나... ㅡ.ㅡ;
그래도 초대한 죄이니 할 수 없다 ~~!! 캬캬캬 ~~~
ㅡ.ㅡ;


아무튼... 방명록글에서 예상치못했던 나까지 포함한 언급을 읽고나니...
문득 흠칫~ (__)(--) 하여, 내가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졌을까... 그러니 내가 쓰는 낙서들이겠지만...
특히 언니가 주로 쓰는 공간에서 불쑥불쑥 엉뚱한 글들로 떡 차지를 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외모상으로는 둘다 키도 비슷비슷 하건만...
캐릭터적으로 보자면, 언니와 내가 꺼꾸리와 장다리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는... 철없는 모습일까나 ㅡ.ㅡ


그러고 보면 나의 흥분해서 방방 뛰는 모습도, 차분한 언니랑은 다른것 같고...
근데 생각해보면 언니도 가끔은 방방 뛴다... 
근데 뛰는 분야?이유?가 다른듯...
언니는 주로 정치적인걸로 방방, 나는 나랑 아무 상관도 없는 82로 방방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