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비가 내리는군...
귀차니즘이 아니었다면 삼청동 어디쯤의 작은 가게에서 비오는 창밖을 구경하는것도 참 좋았을텐데...
움...
산사에서 차 한잔하면서 빗소리 듣는게 더 좋았겠군...
수종사.
그래, 수종사 좋았겠다.
아니지... 두물머리가 다 파헤쳐졌다고 하던데
그럼 수종사에서 보이던 그 풍경도 이젠 공사판이 된건가? ㅡㅡa
이 가을비에 기분 묘해져서... 또 올라퍼를 듣고 있지.
올라퍼의 음악을 뉴에이지쪽으로 분류하는게 맞나? ㅡㅡa
약간의 엠비언트...이러니까 또 무난하게 님이 생각나는구먼...^^
(엠비언트=무난하게. 내 머릿속 등식)
솔직히 듣고 있으면 묘해져서 좋아서 앨범 통째로 듣고는 있지만
세장의 앨범에서 뽑아낸 MP3를 무작위 재생으로 듣고 있기때문에(ㅡ.ㅡ;)
그 곡이 그 곡같고... 어떤 곡을 듣고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아직도 그래. ^^
근데... 듣다가 어? 하고 곡목을 확인할때면 매번 Raein 이었다.
(두번째로 자주 멈칫한거는 Ljosio~^^)
그럼에도 Raein 의 멜로디를 흥얼거려보라고 하면 기억은 잘 안나. ㅡㅡ;;;
마치 클래식 방송 틀어놓고 편하게 일하는것처럼
올라퍼의 음악을 그렇게 듣고 있어.
그냥 음악이 묘한느낌인게 좋아서 계속 틀어놓고는 있는데
일일이 기억나는건 거의 없는... ^^
마이클 멘링의 음악도 그렇게 들었던것 같은데...
하긴... 뉴에이지쪽 음악들은 거의 그런식으로 듣고 있는듯...
앨범 자켓과 뮤지션의 이름 정도만 기억하는...
어라?
그러고보니... 조소예의 구해줘와도 비슷하네.
움... 나 이렇게 뱅뱅도는 반복적인 멜로디 라인을 좋아하는건가? ㅡㅡa
또 그 원류를 찾아가면 짐노페디가 나오는겐가... ㅡ.ㅡ;;;;
p.s,
나...
올라퍼 콘서트 갈때 혹시나 사인회가 있으려나? 하면서 시디3장을 다 챙겨갔었다.
원래 계획(ㅡ.ㅡ)대로라면 3장의 음반에 다 사인을 받아올 생각이었는데
어떨결에 사인회 줄 맨 앞에 서게되다보니... ㅡㅡ;;;;
처음부터 진상부린다고 할까봐 소심해져서
그냥 저 Raein 이 들어있는 앨범에만 사인을 받아왔다.
....
괜히 아깝다... ㅡㅡ;;;;
다 받을수도 있었는데... ㅡ.ㅡ;;;;;
'음악듣고 웅얼웅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요> 이상은 / 벽 (3) | 2010.09.29 |
---|---|
PAELA 선곡모음 (2) | 2010.09.26 |
POP> Maroon5 / Nothing lasts forever (3) | 2010.09.19 |
가요> 신화 / Make Money (0) | 2010.09.17 |
POP> Tiger ft. Aku - Maximum Balloon (4) | 2010.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