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짐을 하며 앉아있는 토요일 저녁...
이번엔 정말 끝냈으면 좋겠다...
제발 좀 끝내줘...
내가 자학하는 스타일임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끼게해준 일.
아.... 질질끄는거 너무 싫은데...
왜 모르는걸 모른다고 인정하기 싫어하는걸까...
못한다고 인정하기가 싫은걸까...
모르면 물어보던지...
난 항상 -혼자 할거야! 할수 있어! 책보면 돼! - 하는 스타일인가? ㅡㅡa
그것보담도...
만만하게 물어볼사람이... 도와달라고 청할 사람이 없어서??? 이기도 한것 같구...
내맘같지 않아서... 서운하기도 하구...
누가 나처럼 막 도와줄줄 알고... 그런 사람 기다리나?
그러니까 내가 바보지... ㅡㅡ
그냥 다른 사람도 시간없는데... 보수를 줄수 없는데 도와달라고 하기가 미안한건가?
아니지...
난 다른사람에게 미안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건가?
이게 무슨 자존심인줄 알아???? 푸하~
어쨌거나... 만만하게 도움청할 곳이 없다는게... 참 막막하당...
걍... 안면깔고 매달려서 도와달라고는 절대 못하는 인간인가보당...
젠장... 젠장 젠장....
진짜 젠장...이다!
왜 이렇게 사서 고생을 하는건지...
그래도.... 기왕 하는거... 잘하자! 잘했으면 좋겠다!
그렇지...내가... ㅡㅡ
뭣도없이 맨날 잘하고만 싶지... 맨날 칭찬만 받고싶지? 죽어도 나쁜소린 듣기싫은거지?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