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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Q

말기 암 환자에게 '사망 판정' 내리는… 김여환 호스피스 의사

by q8393 2012. 8. 1.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으로 죽나.... 몰랐다고 해야할지..

생각해보면 주위에서 종종 들었던 것도 같은데... 이렇게 고통이 심하다니.. 무섭다.

'나는 살아날 것이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이것이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고, 성인이 되고 하면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초연해지고,

자연의 섭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것과,

자연계의 일부로서 실제 육신을 가진 생명체로서의 인간의 반응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길을 건널때, 갑자기 차가 달려오면, 가던 걸음을 멈추지, 그대로 진행하는 경우는 없다.

자살하려는 사람을 빼고는.


안그래도 죽음에 대한 생각이 잦은 편인 나인데.. 이걸보니 더 무섭달지,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네.

나의 죽음도 무섭달지, 두렵달지 그렇고, 앞으로 내가 겪어야 할 남의 죽음들도 두렵고, 걱정되고...



[최보식이 만난 사람] 말기 암 환자에게 '사망 판정' 내리는… 김여환 호스피스 의사

  • 최보식 선임기자

  • 입력 : 2012.07.30 03:26 | 수정 : 2012.07.31 03:55

    "죽음은 혼자 떠나는 것… 삶은 못 갖고 가는 것들에 너무 집착"
    “죽음은 청소기가 먼지를 빨아당기듯 하는 것… 사람은 마지막까지 살려고 버텨”
    “임종 유언은 허구 얘기… 딸 결혼식 날 숨진 아버지… 죽음 직전 눈물 한 방울 흘려”

    김여환씨는“임종실의 환자를 보면서 저기에 누워 있을 내 모습을 상상한다”고 말했다. / 남강호 기자 kangho@chosun.com
    대구의료원의 호스피스 병동을 책임지는 김여환(47) 의사가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라는 책을 냈다. 더 늦기 전에 뭘 하라는 주문인가. 5년간 이 병동에 근무하면서 말기 암 환자 800명에게 '사망 판정'을 내렸다는 그녀는 "우리가 한 번은 가야 할 죽음을 더 늦기 전에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섭씨 38도의 대구로 내려갔다. 그녀는 죽음을 말하기에는 너무 밝은 것 같았다.

    ―굳이 죽음을 생각하면서 살 필요가 있나. 죽을 때가 오면 죽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자신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삶의 태도가 달라진다. 내 삶도 그렇게 바뀌었다. 죽음을 배우면 죽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삶이 달라진다."

    ―죽음에서 무엇을 배운다는 건가?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7/29/20120729013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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